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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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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트렌드

  • 공감각의 경험, FLMT의 퍼셉션

    iF DESIGN AWARD 2022 Winner

    건축 디자인 그룹 FLMT의 인테리어 프로젝트인 '퍼셉션'이 세계 권위의 국제디자인어워즈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수상하고 A'design awards에서 인테리어부분 최고상인 Platinum 상을 수상했다. - FLMT가 설계한 카페 '퍼셉션'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카페 ‘퍼셉션Perception’은 골목 어귀에서 주민들을 반긴다. 길을 걷다 발길을 멈추고 쇼윈도를 들여다보면 퍼셉션의 상징과도 같은 천장의 물결 목재 루버와 마주하게 된다. 파도나 나무를 연상시키는 이 오브제는 바리스타의 커피 스테이션에서 뿜어져 나와 천장을 지배하며 강렬한 아우라를 만들어낸다. 디지털 툴을 활용한 디자인 방법론을 전개하는 FLMT의 강점을 십분 발휘한 사례다. ‘섀딩 트리Shading Tree’라고 이름 지은 이 천장 구조물은 컴퓨테이셔널computational 디자인으로 구현한 것. 운영자와 방문객이 앞으로 키워갈 감각의 중심에서 구축적이면서도 중심이 되는 디자인을 만들고자 했다. 여러 개의 판재 모양을 정하고 구조적 안정성과 설치의 용이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와 구축 실험이 이어졌다. 또한 공간 배치에 따른 음향 설계와 재료의 물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려는 연구도 병행했다. 1:1 스케일의 드로잉과 커스터마이징한 철물 등을 제작하는 등 안정성을 높여가는 리서치까지 탄탄히 했다. 정해준 FLMT 디자인 디렉터는 “디지털을 이용한 기술이나 파라메트릭 디자인으로 도출되는 결과물이 대중에게 조금 편안하게 다가가는 사례를 만들고 싶었다. 그저 차갑고 미래만 좇는 허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퍼셉션을 통해 이렇게 포근할 수도 있구나, 따뜻할 수도 있구나’ 하고 느꼈으면 했다”라고 설명했다. 여느 인테리어 프로젝트와 달리 FLMT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상권 분석부터 임차 계약, 2년 주기 관리 계획 등을 기획하며 콘텐츠 기반의 부동산 기획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티슈 한 장, 메뉴판 구성, 마감재 선정까지 크고 작은 결정을 이어가며 통합 디자인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 퍼셉션 운영팀과 FLMT 디자이너팀 사이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교감이 만들어낸 유의미한 성취였다. ‘섀딩 트리’가 앞으로도 퍼셉션을 마주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공간적 느낌과 경험, 더 나아가 공감각을 일으키는 기분 좋은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

    2022-06-30143
  • 하이메 아욘의 부티크 호텔

    The Standard, Bangkok Mahanakhon

    지난 달 태국 방콕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호텔이 있다. 더 스탠다드, 방콕 마하나콘(The Standard, Bangkok Mahanakhon). 방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무려 79층의 마하나콘 빌딩에 위치한 이 호텔은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 부티크 호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더 스탠다드 The Standard’이다.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호텔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 기존의 모습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방콕이라는 지역적 특성이 드러난 듯하고 5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디자이너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의 내공이 더욱 빛을 발하는 듯하다. 그가 그동안 협업을 통해 디자인했던 가구들, 소품들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이 호텔만을 위해 제작한 가구 및 공간 디자인도 어우러져 하이메 아욘 스타일의 방콕 호텔이 완성되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스케치를 한다는 하이메 아욘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곡선과 컬러의 마술사이다. 얼핏 보면 어린아이의 낙서처럼 자유롭고 컬러풀하다. 그게 공간으로 실현되었을 때는 어떻게 이렇게 세련되고 그러나 위트 있으며 컬러의 배합도 잘 뽑아내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컬러 유리를 사용하여 긴 곡선형의 클로젯 도어와 ‘그린’의 트렌드 컬러가 군데군데 있어 식물이 없어도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디자인까지 그의 손길을 거치니 전체 공간이 하이메 아욘의 분위기가 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마치 하이메 아욘의 전시를 보는 듯한 기분까지 든다. 공통적인 것은 태국의 더운 날씨를 표현한 듯 ‘에너지’가 느껴진다는 점이다. 뜨거운 태양과 큰 야자수, 마하나콘의 시원한 야경 등이 어우러져 휴양을 하는 호텔로서는 모든 것을 갖추지 않았나 싶다.

    2022-06-2381
  • 루이 비통 2023년 크루즈 패션쇼를 빛낸 건축

    Louis Kahn's architecture

    지난 5월 13일, 루이비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의 지휘 아래 열린 2023년 크루즈 패션쇼가 크게 주목되었다. 마치 유토피아를 횡단하는 여행길에 오른 사람처럼. 강렬한 태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두른 듯한 드레이핑,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의 선글라스, 다양한 문화가 섞인 모자 등 거친 모래바람과 태양 빛에도 스타일리시하게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룩으로 쇼를 장식했다. 크게 관심을 받았던 것이 쇼가 열린 공간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마치 거울을 세운 듯 양 측면에 똑같은 건물 두 채, 그사이 탁 트인 중정에서 쇼가 진행되어 웅장함을 더했다. 노출 콘크리트와 대비되는 자연의 서정적인 풍경이 패션쇼의 이색적인 장면을 만들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사실 이곳은 패션쇼를 위해 만든 세트장이 아니다. 이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루이스 칸(Louis Kahn)이 설계한, 바이오 생명 분야 세계 5대 연구 센터로 꼽히는 '솔크 연구소(Salk Institute)'다. 20세기 최고의 건축물로도 손꼽히는 이 건물은 조형화된 건축에 반기를 들며, 날 것 그대로를 가지고 설계하는 건축사조인 브루탈리즘(Brutalism)을 대표하는 건물로 잘 알려져 있다. 건물 중앙으로 태평양이 펼쳐지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직선으로만 이뤄진 공간은 자칫하면 건조해 보일 수 있지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곳곳을 메운다. 자연으로 완벽한 건물 디자인이 완성되는 셈.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건물이 거대한 캔버스처럼 느껴진다. 이 연구소는 소아마비 백신을 만든 미군의 세균학자 조너스 솔크(Jonas Edward Salk)가 루이스 칸에 디자인을 의뢰하여 탄생한 것이다. 조너스 솔크는 수도원처럼 사색적이지만 연구원들에게는 안락하고 쾌적한 공간을 요청했고, 칸은 이런 의뢰인의 요구에 걸맞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했다고 한다. 수많은 고민 끝에 연구동과 실험동을 분리하여 지금과 같은 구조를 완성했다. 덕분에 연구원들은 일차원적인 실험실에서 벗어나 연구와 실험에 오롯이 몰두하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뻥 뚫려 있어 황량해 보이기까지 하는 중정은 루이스 칸만큼이나 20세기를 대표하는 건축가로 유명한 루이스 바라간(Luis Barragán)의 조언이 있었다. 원래 칸은 일반적인 중정으로 이곳에 나무나 꽃을 심으려 했다. 하지만 바라간은 건물 사이를 완벽하게 비워내어 바다의 수평선이 보이게 설계하는 것을 제안했다. 중정 가운데 태평양으로 물이 흐르게 했는데, 이는 ‘인류에게 공헌하겠다’라는 의미를 상징한다고 한다. 50년이 지났지만 이곳은 여전히 아름다움을 뽐내며 연구소의 권위와 더불어 건축의 심오한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 루이 비통 패션쇼 영상은 heyPOP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06-16103
  • 치즈윅에 새롭게 문을 연 탄소 중립 호텔

    Room2 opens

    숙박 브랜드 룸투(Room2)는 시공부터 철거까지 건물의 생애주기 전체에 걸쳐 완전한 탄소중립을 표방하는 새로운 호텔을 선보인다. 건축사무소 프로젝트 오렌지(Project Orange)가 디자인한 신축 호텔은 런던 서부 치즈윅 지역에 지어졌으며, 태양광 패널과 지열 에너지 펌프로 전력을 공급받고 지역에서 생산된 FSC 인증 목재로 내부를 마감한 86개의 객실을 자랑한다. 룸투를 소유한 래밍턴 그룹이 2030년까지 짓고 운영하는 모든 건물을 탄소 중립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최근 계획의 일환이다. 룸투의 치즈윅 지점은 탄소중립 전략의 일부로서 지어지는 첫번째 호텔이며 룸투에 따르면 업계 최초의 사례다. 호텔의 운영에서 발생하는 배출에 더불어 내재된 탄소배출량까지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며, 60년에 달하는 건물 수명 동안 배출되는 총량은 10,800톤으로 추산된다. 이 배출량은 니카라과에서 진행되는 인증받은 대나무 심기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상쇄되는데, 룸투가 “세계 최초의 탄소중립 호텔"이라 주장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프로젝트 오렌지의 파트너 제임스 손(James Soane)이 디즌(Dezeen)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해당 건축사무소는 이 “논란 많은" 탄소중립 건물의 최종적인 탄소 계산 과정에 참여할 수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인테리어 자재에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적인 계산 결과를 보지 못했다.”고 말한다. 건축가에 따르면 호텔이 설계된 2016년 당시만 하더라도 그들이 추구하던 것은 BREEAM 인증 단계 중 두번째로 높은 “훌륭함(excellent)”을 달성하는 것이었지 시작부터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최종 설계안은 자재와 시공 단계에서 발생하는 내재된 탄소 배출량 대신 운영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줄이는 데 더 많이 집중하게 되었다. 기사 전문은 디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1-12-28147
  • 디자이너의 눈으로 재해석한 멕시코

    Mexico celebrated through the eyes of designers – in pictures

    멕시코 혁명이 낳은 정치적, 사회적 불안이 휩쓸고 지나간 191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예술과 그래픽 디자인은 하나된 멕시코의 보편적 이상을 만드는 도구로서 사용되었다. 디에고 리베라, 사투르니노 에란, 카를로스 메리다를 위시한 예술가들은 포스터, 우표, 책, 잡지, 여행 안내서, 엽서에 숱하게 실린 작품을 만들어냈다. 신간 “Mexico: The Land of Charm”은 관련된 350여점의 작품을 한 데 모아 멕시코의 풍부한 예술과 디자인 역사를 조명함과 동시에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 20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저자 메르쿠리오 로페즈 카시야스에 따르면 멕시코를 가장 잘 대표하는 그림과 출판물을 모았다고. “환상적이고 다채로운, 항상 행복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인 이상적인 멕시코를 재해석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가디언지(The Guardian)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2021-12-17138
  • 오프 화이트, 서울에 버질 아블로 추모 공간 운영한다

    “VIRGIL FOREVER”

    오프 화이트가 서울에 11월 28일 세상을 떠난 오프 화이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질 아블로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을 운영한다. 전 세계 주요 오프 화이트 매장들은 “내가 하는 모든 것은 17세 버전의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Everything I do is for the 17 year old version of myself)”라는 버질 아블로의 모토 아래 12월 첫째 주 동안 “VIRGIL FOREVER” 추모 공간을 운영하며, 한국에서는 서울 프리스탠딩 매장에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아름다움을 지닌 꽃을 사랑했던 버질 아블로를 기리는 의미에서 추모 공간은 꽃으로 장식됐다. 자세한 내용은 하입비스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1-12-13179
  • 다비드 그로피의 오리진 조명

    Davide Groppi designs Origine light to look like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다비드 그로피가 디자인한 오리진(Origine)은 파사드와 실내 공간을 간접광으로 밝히는 조각과 같은 형상의 조명이다. 오리진(Origine)은 단순하고 좁은 빛의 구조체로 정의된다. 유리섬유와 금속으로 만들어진 줄기는 아래서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좁아지는데, 이는 하늘을 향해 치솟는 것처럼 보이게 설계되었다. “새싹이 땅에서 솟아올라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는 것처럼, 점점 얇아지는 줄기처럼 보인다.”고 그로피는 말한다. “오리진은 창조에 대한 나만의 정의이자 새로움, 순수함, 기능성 그리고 놀라움을 찾기 위한 여정이다.”라고 밝힌 그로피는 “땅에서 자라나는 새싹처럼, 빛을 통해 생명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디즌 어워드 2021의 조명 디자인 부문 후보에 오른 오리진은 “시작, 탄생 그리고 기원”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단어 올리고(Oligo)에서 비롯되었다.

    2021-12-06355
  • 피터 슈라이어 자서전 출간

    미래차 본질은 자유로움

    아우디, 폭스바겐을 거쳐 현대차그룹의 디자인을 담당하며 현대차와 기아의 디자인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킨 피터 슈라이어(68)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담당 사장을 24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만났다. 그는 “미래의 자동차는 지금보다 훨씬 자유로운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연기관차의 종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슈라이어 사장은 미래차의 본질이 ‘자유로움’에 있다고 봤다. 그는 “엔진이 없는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와 달리 운전석이나 핸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다”면서 “전기차 시대에는 더 자유롭고 색다르게 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에 있을 땐 영구적이고 보수적인 걸 지향하는 ‘독일적인 것’에 한참 몰두해 있었습니다. 한국에 온 뒤로 큰 충격을 받았고 변한 것이 많지요. 과감하면서도 빠른 의사결정이 한국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보수성과 한국의 진취적인 미학을 조화시키는 데 가장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기사 전문은 서울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1-11-27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