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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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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트렌드

  • 여행 대신 전시

    여행을 테마로 톡톡 튀는 MZ세대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를 살펴봤다.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해외여행은 꿈도 꿀 수 없는 현실이 됐다. 그런데 최근 가상으로 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연달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좌석이나 티켓, 여권 등의 장치를 이용해 여행에서 느끼던 설레는 감정을 자극하는 것. SNS 속 해시태그로만 소비되는 그저 그런 전시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여행을 테마로 톡톡 튀는 MZ세대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를 살펴봤다. 1. 익스프레스 2021 상업 지구로 매장이 즐비한 강남대로 한복판에 들어선 일상비일상의틈은 LG유플러스에서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팝업 전시, 카페, 서점, 포토 스튜디오로 채워져 있고 재미있는 이벤트가 자주 열린다. 지난 3월 이곳에서 열린 전시 〈익스프레스 2021〉에는 아워레이보, 이미주, 차민영, 차지량 작가가 참여했다. 여행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담긴 플립보드를 한 장씩 넘겨 보거나 기차 좌석에 느긋하게 앉아 여러 시공간을 촬영한 영상을 감상해볼 수 있다. 또 탑승권에 찍힌 일련번호에 따라 추천하는 책 속 구절을 읽어보고, 카드에 올해의 목표를 적어 2021년 달력에 거는 등 전시에 직접 참여해보는 재미를 주었다. 아워레이보가 공간 디자인을 했다. 2. 버추얼 제티 자유로운 여행에 대한 갈망을 가상의 여행을 통해 풀어낸 전시 〈버추얼 제티〉가 ‘시몬스 테라스’에서 열리는 중이다. 이번 전시는 비행기 탑승 시점부터 여행지에 도착한 시점까지의 여정을 구현했다. 공항 안내 방송과 캐리어를 끌고 가는 사운드에서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진다. 비행기 좌석을 연상시키는 의자에 앉아 기내에서 창 밖 풍경을 보는 것처럼 초현실적인 그림을 감상하고 나면 항공사 광고와 기내식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레이션과 하얀 뭉게구름을 담은 영상을 만나게 된다. 〈버추얼 제티〉 전용 여권과 함께 가방과 캐리어에 부착할 수 있는 배지와 스티커도 제공한다고 하는데, 지난해 ‘하드웨어 스토어’를 시작으로 시몬스가 벌이는 재미있는 실험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2021-06-2318
  • DJ 페기 구가 스페이스 어베일러블과 재활용 의자를 디자인했다

    Space Available and Peggy Gou create furniture from

    디자인 스튜디오 스페이스 어베일러블과 테크노 DJ 페기 구가 폐플라스틱으로 의자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번에 발표된 의자는 버려진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20킬로그램을 주원료로 하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산된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해양 쓰레기를 배출하는 나라다. 하지만 매년 발생하는 680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10퍼센트만이 재활용되는 실정이다. 스튜디오의 대표 다니엘 미첼은 거리와 강 곳곳에 쓰레기가 있다고 한탄한다. 그는 작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봉쇄령이 실시되었을 때 스페이스 어베일러블을 설립했다. 발리 해변에 세워진 클럽 포테이토 헤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기도 한 그는 페기 구와 협력해 디자인을 통해 환경 문제 알리기에 나섰다. 페기 구의 방대한 레코드판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의자는 하단부에 레코드판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을 가지고 있다. 뜨겁게 녹인 플라스틱이 지역 장인들의 손길로 나무 판자처럼 재탄생한다는 게 미첼의 설명이다. "오직 한 가지 재료만 사용해서 만들었다는 게 핵심이에요. 너무 많은 재료가 섞이면 제품을 재활용하기 힘들어지죠."

    2021-06-2236
  • 구스 다운 패딩 재킷을 재조합해 만들어낸 연진영 작가의 ‘패딩 체어’

    데드 스탁 패딩을 소재로

    오브제 아티스트 연진영 작가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셔터와 함께한 ‘구스 다운 패딩 체어’를 공개했다. 해당 의자는 셔터의 제품인 ‘빅 구스 다운’을 재활용에 만들어졌다. 기능에는 문제가 없지만 사소한 결함으로 판매되지 못한 제품들을 의자의 형태로 다시 탄생시킨 것. 완성된 구스 다운 패딩 체어에는 기존 의류의 개질은 물론 포켓과 봉제선 등의 디테일까지 디자인 요소로 활용됐다. 구스 다운이 사용된 만큼 앉았을 때도 포근한 느낌을 선사한다. 연진영 작각와 셔터의 ‘구스 다운 패딩 체어’의 자세한 사진은 상단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5-3137
  • 넨도, '보그 2021 디지털'에서 새로운 조명을 선보이다

    nendo presents hyouri inside out lanters at life in vogue 2021 digital event design

    보그 이탈리아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기념하기 위해 6명의 디자이너와 디지털 라이프 에디션을 선보인다. 일본 디자이너 넨도는 최신의 인사이드아웃 랜턴인 'hyouri' 콜렉션을 선보인다. 대나무를 쪼개는 것부터 종이 붙이기까지 완전히 손으로 만든 이 랜턴은 강도와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전통적인 일본 목재와 목재 건축을 이미지로 한 공간 속에 보여진다. 이 랜턴에서 고리 모양의 대나무 프레임이 랜턴 뼈 역할을 하며 대나무 조각 하나를 고리모양으로 만들고 끝을 와시종이로 고정한 후 고리를 나무틀에 끼워 실로 연결한다. 이렇게 연결된 나무틀들은 하나의 고리둘레에 8개의 살을 추가하여 랜턴을 원하는 방향으로 뒤집을 수 있다. 자신의 일부를 삼키는 것처럼 보이는 이 랜턴은 일부는 삼중둥지처럼, 일부는 다른쪽을 향해 안쪽으로 도달하는 형상 등 10개의 각기다른 형상으로 디자인되어 제작되었다. 교토 제등은 종종 야외에서 사용하기 위해 두꺼운 와시종이로 덮여있지만 이 랜턴은 그 특성을 살리기 위해 매우 반투명한 실크 안감을 사용한다.

    2021-04-1680
  • 껌을 다채로운 스케이트보드 바퀴로 바꾸는 놀라운 시스템

    turn chewing gum into colorful skateboard wheels

    프랑스의 국제 디자인 학교 인 l’ école de design nantes atlantique의 휴고 모 쁘띠와 비 비앙 피셔는 폐기 된 껌에 새로운 용도를 제시했습니다. 3학년 디자인 프로젝트를 위해 학생들은 도시 지역에서 껌을 수집하여 스케이트 보드 용 다채로운 바퀴로 재활용하는 원형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 특히 도시 지역에서 폐기 된 껌 문제를 살펴봅디다. 이에 대응하여 maupetit과 fischer는 껌을 다채로운 스케이트 바퀴로 바꾸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그들의 연구는 유럽에서 가장 큰 껌 생산업체인 멘토스와 잘알려진 스케이팅 브랜드인 VANS 간의 콜라보를 상상하게 합니다. 이 시스템은 도시 주변에 여러개의 껌을 획득할 수 있는 '껌보드'를 설치하고 참여한 이에게는 껌 휠에 대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보드는 매주 수거되어 공장에서 분쇄, 결합, 가공의 과정을 걸쳐 껌을 작은 공으로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바퀴를 가공하여 'Vans x Mentos'라는 슬로건을 찍어냅니다.

    2021-04-1249
  • 분더샵, 희귀식물 팝업 스토어 오픈

    플랜트소사이어티1과 함께

    분더샵(BOONTHESHOP) 청담이 식물에서 영감받아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는 플랜트소사이어티1(Plant Society 1, 이하 p-s-1)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우울감 극복과 정서적 안정을 이유로 반려 식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바. 4월 한 달간 진행될 이번 행사는 '베란다 가드너'라는 테마로 도시에서 식물을 가꾼다는 의미 하에 실내에서 기르기 좋은 관엽 식물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또한 패브릭 전문 브랜드 키티버니포니(Kitty Bunny Pony)와 협업해 제작한 가드닝 제품들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드닝 키트는 분갈이 매트, 화분 가방 등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높은 활용도와 스타일을 겸비한 점이 특징.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희귀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분더샵 x 플랜트소사이어티1 팝업은 수제 토분인 두갸르송에 식재하여 한정 수량 판매되니, 관심 있는 이들은 놓치지 말고 방문해보자.

    2021-04-0655
  • 이솝X래번, 기능성 디자인을 재구성하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

    이솝의 제품에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영국의 패션 브랜드 래번과의 첫 협업은 이러한 이솝 브랜드 철학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솝과 래번이 공동 발매하는 ‘어드벤처러 롤업’은 다용도 주머니를 가진 휴대용 파우치로, 이솝의 대표 제품을 담아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손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솝은 오랜 시간 동안 지속 가능성, 자연 환경 보호 및 지역 사회 지원을 중시해온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다. 이솝의 제품은 기능성을 고려해 만들어지며, 그 디자인 방식은 브랜드의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료 사용과 더불어 꾸준히 진화해왔다. 일상 생활의 모습이 크게 바뀐 2020년은 새로운 자기 관리의 방식과 도구가 필요한 시기로, 휴대용 핸드 케어를 더 편리하게 만들어 줄 해결책이 요구된다. 이솝과 래번은 이러한 요구에 따라 힘을 합쳤다. 래번은 11년 동안 지속 가능한 패션의 발전을 주도해온 영국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래번이 창립한 브랜드. 래번은 재활용 소재를 리사이클링 하는 작업 방식을 선도하고 있으며, 독특하고 기능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솝과 래번의 협업은 기능성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에 대한 공통된 의식 그리고 환경을 고려하는 공통된 방향성에서 시작됐다.

    2021-03-1987
  • 자유자재 소프트월

    종이 소프트월 / 접이식 파티션

    코로나19가 다시금 주목받는 공간 요소를 꼽자면 공간을 분리하는 파티션이다. 공간의 개발보다 분리가, 공간용도의 유연화가 요구되는 요즘, 고정된 하드월과 대비되는 가변형 소프트월을 향한 관심이 높아졌다. 디자인 스튜디오 몰로(Molo)의 '종이 소프트월/접이식 파티션'은 종이라는 소재와 벌집 모양 구조로 유연한 공간 분리를 가능케 한다. 접은 상태에서는 책 한 권 정도의 두께에 불과하지만, 이를 펼치면 4.5m까지 부드러운 벽이 만들어진다. 각각의 파티션이 자석으로 연결되는 모듈식 시스템으로, 어렵지 않게 보관, 설치, 철거가 가능하면서도, 직선과 곡선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공간에 새로운 인상과 기능을 부여한다. 몰로는 종이 외에도 텍스타일 소재의 소프트월도 선보였다. 이 부드러운 벽을 디자인한 몰로는 스테파니 포사이드와 토드 맥앨런이 이끄는 밴쿠버의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이들의 '종이 소프트월/접이식 파티션'은 우아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아, 뉴욕 현대미술관에 영구 소장된 바 있다.

    2021-03-09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