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다시금 주목받는 공간 요소를 꼽자면 공간을 분리하는 파티션이다. 공간의 개발보다 분리가, 공간용도의 유연화가 요구되는 요즘, 고정된 하드월과 대비되는 가변형 소프트월을 향한 관심이 높아졌다. 디자인 스튜디오 몰로(Molo)의 '종이 소프트월/접이식 파티션'은 종이라는 소재와 벌집 모양 구조로 유연한 공간 분리를 가능케 한다. 접은 상태에서는 책 한 권 정도의 두께에 불과하지만, 이를 펼치면 4.5m까지 부드러운 벽이 만들어진다. 각각의 파티션이 자석으로 연결되는 모듈식 시스템으로, 어렵지 않게 보관, 설치, 철거가 가능하면서도, 직선과 곡선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공간에 새로운 인상과 기능을 부여한다. 몰로는 종이 외에도 텍스타일 소재의 소프트월도 선보였다. 이 부드러운 벽을 디자인한 몰로는 스테파니 포사이드와 토드 맥앨런이 이끄는 밴쿠버의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이들의 '종이 소프트월/접이식 파티션'은 우아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아, 뉴욕 현대미술관에 영구 소장된 바 있다.
현대카드가 ‘현대카드 MX 부스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굿즈 ‘MX 부슷템’을 출시했다. MX 부슷템은 현대카드가 지난달 공개한 MX 부스트의 디자인 요소를 담은 총 21종의 제품들로 이루어졌다. 그 구성은 재킷, 티셔츠, 양말 등 의류를 비롯해 노트, 줄자, 파우치 등 사무용품 그리고 구미젤리, 초콜릿 등 식료품에 이르기까지 일상 속의 다양한 영역을 망라한다. 현대카드 MX 부스트의 사용자라면 MX 부슷템을 통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현대카드의 브랜딩과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 현대카드는 MX 부슷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15일까지 현대카드 MX 부스트 카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하여 MX 부슷템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오는 3월 10일까지 현대카드 다이브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연재되는 웹툰 의 댓글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MX 부슷템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MX 부슷템은 현대카드 M포인트몰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바이닐앤플라스틱에서 판매하며, 구매 금액 전액을 M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다. MX 부슷템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공식 인스타그램과 현대카드 다이브 앱, M포인트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IONIQ) 철학이 반영된 '아이오닉 라이프스타일' 문화 체험공간 '스튜디오 I(STUDIO I)'를 운영한다.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은 먹고 마시고, 소비하는 모든 일상 속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바. 커피 페어링 서비스와 친환경 굿즈 숍, 업사이클링 클래스 및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먼저, '페어링 테이블'은 독특한 커피와 디저트 페어링 서비스를 선보이는 펠른(Perlen)과의 협업을 통해 예약제로 진행되며 각 페어링에 대한 스토리텔링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굿즈 숍에는 70여 가지의 소품들이 판매되는데, 의류 & 패션 소품 브랜드 플리츠마마(PLEATS MAMA)와 소품 브랜드 뚜까따(TUKATA), 제품의 제작 공정과 재료를 최소화하는 트롤스페이퍼(TROLLS PAPER), 업사이클링 패션의 선두주자 래코드(RE;CODE) 등이 함께했다. '스튜디오 I'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프로젝트 렌트'에서 운영되며 커피 페어링 서비스와 클래스 등의 이벤트는 이곳에서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I', 곧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삶. 일상 속 작은 선택과 노력이 지속가능한 미래 문화 양식과 라이프스타일에 발돋움할 수 있길 바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현대 모터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해보자.
브라운의 상징적인 알람 시계 'BC02'를 선택했다 앞서 예고됐던 브라운(BRAUN)과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새로운 협업이 베일을 벗었다. 브라운 창립 100주념을 기념해 성사된 본 협업의 첫 번째 아이템은 80년대 후반 디터 람스(Dieter Rams)와 디트리히 룹스(Dietrich Lubs)가 디자인한 알람 시계 'BC02' 모델을 재구성한 것으로, 매트하게 마감된 케이스와 다이얼, 크레센도 사운드 알람이 특징. 또 더욱 정밀해진 쿼츠 무브먼트 등 기술적인 사양이 업데이트됐으며, 과감한 오렌지와 라이트 블루 컬러가 주입된 외관에는 브라운과 오프 화이트(Off-White™)의 브랜딩이 나란히 새겨졌다. 가격은 9만 4천 원으로, 현재 오프 화이트 온라인 스토어(off---white.com)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케이스티파이가 브랜드 최초의 커스터마이징 텀블러를 출시했다. 해당 텀블러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위해 제작됐다. 텀블러의 외부에는 매트 파우더로 코팅된 미끄럼 방지 고무 베이스가 활용되었으며 내부에는 이중벽 진공 단열재가 적용되어 냉수 최대 24시간, 온수는 최대 12시간까지 유지가 가능하다. 용량은 760mL와 550mL 두 가지이며 블랙, 스카이, 더티 피치 등 총 8가지 컬러웨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구매자는 외부에 세 가지 레이아웃, 다섯 가지 스타일, 일곱 가지 텍스트 컬러로 자신만의 문장을 새기는 것 또한 가능하다. 케이스티파이의 커스터마이징 스테인리스 스틸 텀블러는 지금 케이스티파이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4만5천 원부터 시작된다.
특별한 헤리티지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잉카 이로리(Yinka Ilori)가 홈웨어 및 키친 컬렉션을 공개했다. 디자이너 잉카 이로리는 아프리카 특유의 감각적인 예술성과 영국 고유의 컨템퍼러리한 감성의 밸런스를 담아내고 있는 나이지리아계 영국인. 이번에 그가 공개한 컬렉션은 다채로운 컬러감과 시그니처 패턴이 주입된 라인업으로 꾸려졌다. 집 안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만한 러그, 머그 컵, 테이블웨어 등이 바로 그것. 특히 그는 현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제조 방식을 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자이너와 제조 업체들에게 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구매를 원한다면 잉카 이로리 공식 웹 스토어(yinkailori.com)를 방문해보자.
일본의 디자인 회사 넨도가 54개의 파트를 조립해 만드는 모듈식 축구공을 만들어냈다. 스포츠 장비 회사 몰텐을 위해 개발된 해당 축구공은 금전 및 환경적 이유로 기존의 축구공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스포츠에 대한 장벽을 낮춰주고자 만들어졌다. 넨도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전통적인 공에서 영감을 받아 세 가지 종류의 부드러운 재활용 폴리프로필렌, 탄성 합성 레진을 결합해 일반 축구공과 비슷한 질감과 탄성을 지닌 공을 제작했다. 내부의 압력은 부품 결합을 통해 만들어지며, 공이 손상돼도 그대로 유지된다. 망가진 파트만을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더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배송 및 이동 시에는 분해된 상태로 운반이 가능하다.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기 때문에 축구공의 각 파트를 여러 컬러로 조합해 좋아하는 팀이나 브랜드를 상징하는 디자인의 축구공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넨도의 ‘마이 풋볼 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삼킨 지난 1년간 우리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마스크의 습관화부터 ‘집콕’ 문화, 재택근무, 비대면 소비 까지. 때론 불편하고 고통스러웠지만, 어느새 익숙해진 변화도 있다. 영원히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이 이제야 실감이 난다. 코로나19로 찾아온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중, 팬더믹 종식 후에도 그대로 정착할 열 가지를 꼽아봤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트렌드 전망서인 ‘트렌드 코리아2021’의 공동저자인 이향은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가 감수했다. ①가정간편식(HMR)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Home Meal Replacement)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전문가들은 가정간편식이 외식의 대체재가 아니라 ‘집밥’의 대체재기 때문에 외식이 가능해져도 계속해서 유효할 것으로 봤다. ②홈트레이닝 헬스장이 문을 닫으면서 집에 체육관을 꾸미고, 유튜브 속 헬스 트레이너와 운동했다. 불편했지만, 곧 익숙해졌다. 무엇보다 양질의 헬스 콘텐트가 범람하고 있다. 특히 이동시간의 단축은 획기적 변화다. 밀폐된 공간에서 다 함께 운동하는 것의 위험성도 홈트 트렌드를 가속하는 요인이다. ③마스크 쓰기 마스크 쓰기는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지속할 것으로 본다. 마스크 덕 나타난 긍정적 변화 때문이다.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씀으로써 군중 속에 섞여든 편안함을 느끼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④위생습관 한번 높아진 위생 수준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위생에 대한 인식 자체의 변화 때문이다. ⑤굿바이 저녁 회식 코로나19로 강제 퇴장했던 직장 회식 문화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모임 자제 분위기 속 저녁 9시 이전에 끝내는 가벼운 회식, '줌' 등을 활용한 ‘비대면 회식’ ‘랜선 회식’ 문화가 생겼다. ⑥재택근무 재택근무를 못 하는 기업은 있어도 안 하는 기업은 없을 것. 전문가들은 원격 근무 시스템과 협업 인프라 구축 및 직원 역량 평가를 시스템화할 수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대기업이나 IT 관련 중견 규모 이상의 기업은 재택근무 상시화의 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한다. ⑦작은 결혼식 결혼식 규모나 비용은 물론 초대하는 사람들의 친밀도 등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⑧실용주의 패션·메이크업 하이힐 대신 운동화, 정장 대신 스웨트셔츠에 조거 팬츠가 대세다. 소비의 기준이 ‘나’가 되고 유행에 편승하기보다 편안함과 활용도를 고려하는 실리적 태도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⑨캠핑 코로나19 종식 이후 여행이 자유로워지더라도 ‘단확행(단순하지만 확실한 행복)’ ‘가깝고 익숙한 곳’ ‘친자연’ 등의 여행·레저 트렌드는 지속할 것으로 보여 캠핑의 인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것이다. ⑩혼자 놀기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강제 혼자 놀기를 했던 이들이 혼자 놀기의 즐거움을 깨닫고 종식 이후에도 타인과의 관계에 집착하지 않는 독립적 라이프스타일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 한국 사회에서 ‘아싸(아웃사이더)’는 패배자가 아니라 오히려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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