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의 중간 지점에 선 2025년, 비즈니스 경쟁력 유지와 혁신을 위해 제품 디자인 업계에서는 과거 그 언제보다 AI 주도된 하이테크,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인간 신체와 더 밀착된 웰빙 디자인이 부각될 것이라고 제품 디자인 및 하이테크 제조업 분야 자문 기업인 제이콘(Jaycon)은 진단한다. 제이콘이 2025년도를 선도할 15가지 제품 디자인 트렌드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1. 지속 가능하고 생태친화적 디자인은 기업 경영에서 선택이 아닌 표준 실무 과정의 일부로 정착할 것이다. 소비자들이 제품의 개발, 제조, 유통 및 소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환경적 영향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는 추세가 강해짐에 따라 기업은 제품 디자인의 생태친화성과 지속가능성을 부각하도록 한다. 2. AI 기술이 통합된 제품은 2025년부터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일부로 자리 잡게 됨에 따라서 AI 기술을 응용한 제품은 AI 주도 기능 수행을 하는 것을 넘어서 소비자의 제품 사용 경험과 습관을 스스로 익히고 개인화해 한층 사용자 중심적(user-centric)이고 계속 새 정보를 배우고 훈련하면서 인간과 직관적으로 상호작용(intuitive interaction)을 할 수 있는 다음 단계 AI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3. 미니멀리즘 미학의 제품 디자인은 다가올 새해인 2025년에도 그 위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미니멀리즘(Minimalism)룩을 채용한 제품은 불필요한 군더더기 요소나 장식성을 제거해 깔끔하고 심플한 선과 면을 통해서 유행을 초월하는 제품의 장수성(longevity)과 유려하게 잘 작동하는 제품의 우수한 기능성(functionality)을 소통하는 데 적합하기 때문이다. 4.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이 전자 제품 및 디지털 디바이스 디자인에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됨으로써 직업 환경 속 사용자는 업무 효율화를, 대중 소비자는 전보다 월등히 생동감 있고 몰입적인 인터넷 환경, 디지털 통신, 게이밍 및 오락 여가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개인별 맞춤화된 사용자 경험은 제품 디자인과 디지털 모바일 디바이스 및 가전 제품 제조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주력할 기능적 혁신 이슈로 떠오를 것이다. 소비자 개개인의 제품 사용 습관 및 행위 패턴을 이해하고 맞춤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제품은 결국 소비자와 한층 긴밀한 브랜드 관계와 제품 만족도를 견고하게 해 준다. 6. 건강과 웰니스에 초점을 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2025년에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마트워치, 스마트 반지, 보청기가 겸비된 이어폰 등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는 인간의 신체와 7일 24시간 직접 접촉된 상태로 사용되는 밀착형 디바이스라는 점에서 인체공학적 요소 고려와 사용자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감소 등 제품을 통한 긍정적 피드백을 제공하는데 성공한 디자인 만이 이미 포화된 디지털 웨어러블 시장에서 우세적으로 차별화될 것이다. 7. 이와 연관해 가정, 자동차, 실내 가전용품 등을 원격으로 조종 통제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도 재주목 받을 것이다. 8. 또, IoT 기술은 개인의 사적 공간뿐만 아니라 보편 디자인(Universal Design)과 포괄적 디자인(Inclusive Design) 원칙 실천의 일환으로써 도시 환경 속 공공 공간에도 확대 응용될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포괄적 디자인 철학은 윤리적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더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기업 측에서 당연히 추진해야 하는 사업 원칙이다. 9. 모듈러 디자인은 사용자가 자신의 환경이나 필요에 따라 직접 형태와 용도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 콘셉트로 지속가능성과 비용 효율화라는 두 가지 소비자 트렌드에 기여하는 착하고 절약적 디자인이다. 특히, 가전 제품, 가구 및 인테리어 용품에 응용하기 좋은 디자인 트렌드다. 10. 친생물 디자인(Biophilic Design) 요소들은 자칫 고도의 디지털화되고 차가운 현대 테크 지배적 생활 환경에 자연의 손길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과도한 디지털화, 무인화, 미니멀리즘 미학의 대세 속에서 자연친화적이고 치유적인 자연을 연상시키는 천연적이고 생태친화적 소재, 색채, 패턴, 질감을 한 제품 디자인이 더 많이 소개될 것으로 추측된다. 11. 윤리적 절차를 거쳐 제품을 제조했음을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업무는 기업에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준다. 오늘날 제품 구매를 결정하기 전 제품의 제조 및 유통 전과정을 알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제품 투명성과 윤리적 제조 과정의 공개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신뢰하고 장기적 충성도를 구축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 첨단 신소재 혁신은 신제품 디자인에 반드시 고려할 중요한 요소다. 재료 과학 부문의 눈부신 발전 덕분에 오늘날 제품 디자인 업계는 그래핀(탄소 원자로 구성된 얇은 막), 나노소재, 스마트 직물 등 과거 전통 소재를 대체해 기능성을 개선하는 제품 디자인에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13. 음성 사용자 인터페이스(VUI) 기술을 이용한 음성 제어 방법은 각종 모바일 스마트 기기 사용자에게 목소리만으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명령 통제하며 사용할 수 있는 핸즈프리(hands-free) 경험을 제공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다. 가령, 오픈AI가 개발한 챗GPT 대화형 생성 AI 모델은 올 2024년 4분기에 기술적으로 강화된 VUI를 투입해 사용자와 AI 모델 간 훨씬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대화식 상호작용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다가올 2025년, AI가 주도된 VUI 기술을 한층 더 세련될 것이며 제품 디자인은 이를 잘 활용하도록 주력해야 한다. 14. AI 기술의 응용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감정 지능적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 계속 커질 것이다. 사용자의 감정 상태, 대상에 대한 호불호(好不好) 등 미묘한 감정을 감지하고 대처할 줄 아는 감정 지능이 우수한 디자인 제품은 사용자와 더 깊은 정서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15.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 철학을 도입한 제품 디자인은 소비자에게 지속가능성과 생태계 진화적 메시지를 소통하며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제품의 제조 과정과 유통뿐만 아니라 제품 사용 후 수거 및 폐기, 분해 및 자원 재활용 등 제품사용주기 이후까지 기업적 책임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사업 철학은 표준 관행으로 정착될 것이다.
창조산업계는 과거 그 언제보다 빠르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디자이너와 디자인 기업들은 미래 대중적 시각 문화와 미적 취향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돼 나갈 것인가에 대한 올바른 파악과 전략 설립을 위한 2025년 한 해 전반에 대한 조감도적 시각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본사를 둔 다방면 예술가 조합 미디어 컨설팅 업체인 스톡시(Stocksy)가 미래의 시각 문화와 미학을 예측한 ⟪2025년 비주얼 인사이트 보고서(2025 Visual Insights Report)⟫를 발간하고 내년부터 전세계 첨단 창조 산업계(creative industries)를 주도할 다섯 가지 주요 시각적 트렌드를 지목했다. 1. ‘배드 폼’ 비주류 어글리 미학의 주류화 스톡시는 기성 미디어가 대안적 미학으로 치부해 온 진보적이고 급진적 시각 문화에 담긴 진정성(authenticity)와 일상 속 평범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예술인 조합인 만큼 그들이 꾸준히 설파해온 이른바 ‘배드 폼(Bad Form)’ 미학에 대한 대중 소비자들의 매료가 폭증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등의 디지털 테크에 힘입은 완벽하게 다듬어진 세련된 이미지의 홍수 추세가 심화될수록 대중들은 다시 완벽과 거리가 멀지만 흔치 않은 의외의 순간과 구성을 지닌 스토리텔링 담긴 이미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스톡시의 UX 디자이너인 애런 버건더는 주장한다. 2. 톤 다운된 차분한 색채와 사색적 미학 지난 몇 년 동안 디자인계에서는 도파민 미학이라는 이름 하에 밝고 화려한 색상을 고도로 높고 밝은 색조(흰빛 위주) 하이키(high-key) 대조시키는 비주얼이 대세를 형성했으나 다가오는 2025년부터는 한결 차분하고 부드러운 ‘내면관조적(introdpective)’ 미학이 등장할 것이라고 스톡시 보고서는 주장한다.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소비자들은 디지털 시대가 제시하는 과잉 자극과 시각 소음에 노출돼 온 결과 다시금 오감에 가해지는 자극을 잠시 끄고 다시금 내면적 고요와 친밀을 갈구할 것이란 논리다.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티브는 차분하고 내면적 충만을 갈망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포착하고 영혼의 양분을 제공하는 ‘다운 키(Down Key)’ 미학을 구축해 비주얼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권고한다. 3. ‘올드 소울(Old Soul)’ 에너지 트렌드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이 소비자들의 감각에 호소하는 시대일수록 변치 않는 고전적 스토리텔링과 뼈대와 유서가 분명한 레거시 제품과 오브제가 큰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과거 그 언제보다도 지금 소비자들은 목적의식이 분명한 브랜드와 이를 설명해 줄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제시해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원한다. 이 같은 추세 속에서 클래식한 모던(미니멀리즘 미학) 미학을 추구하되 물질적 풍요보다 우수한 품질과 진심 어린 수공장인성 등 비물질적이고 정신적인 가치관을 시각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관건이다. 4. ‘음식’으로 소통하다 다가올 2025년 스톡시 트렌드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독특한 미래 트렌드 중 하나로 먹을 것(food)이 럭셔리의 상징이자 여러 문화를 이어주는 연결점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스톡시가 ‘푸도노믹(Food-onomnics)’ 트렌드로 이름한 음식 또는 먹거리를 이용한 시각 트렌드는 특히 패션, 여행, 예술, 여가 및 오락 부문 마케팅에서 즐겨 채용될 요소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은 다양한 지구상의 인류와 문화를 연결하고 상호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소통의 관문으로써 푸드(food)의 범 인류적이고 보편적 어필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5. 인생은 완벽하지 않아도 돼 스톡시 트렌드 보고서가 지목한 마지막 다섯 번째 2025년 주제는 ‘완벽하지 않은 인생(an imperfect life)’이다. 완벽하게 가다듬어지고 편집된 디지털 이미지 세계와 달린 현실의 설익고 정제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천연 상태와 그 속에서 발견하는 인간 삷의 유연함과 회복력을 찬미하는 사회 분위기가 부활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본다. *자료 출처: Stocksy 2025년 스톡시 비주얼 인사이트 리포트는 stocksy.com에서 온라인 자료 요청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share.stocksy.com/visual-insights-report-2025?utm_source=CreativeBoom&utm_medium=referral&utm_content=&utm_campaign=STK_MTP_GBL_Oct24_NB_LGN_VisualInsights
세계 경제계가 고물가와 소비자 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새해를 내다보는 가운데 디자인 스튜디오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업체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의 전방위 공략 속에서 생사를 갈림길에서 갈등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업계 리더들은 대체로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현대 디자인 및 크리에이티브 산업 정보 사이트인 ‘크리에이티브붐(Creative Boom)’이 전 세계 권위있는 디자인 컨설팅 기업 지도자들로부터 답변 받은 다가올 2025년의 디자인 사업 전략을 다음과 같이 7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 과거와 확연히 다른 브랜드 구축하기 글로벌 전략 브랜딩 에이전시 모토(Motto®)의 서니 보넬(Sunny Bonnell) 공동 창업자는 다가올 2025년 브랜딩 디자인 업계는 패러다임 전환의 한 해가 맞게 될 것이며, 브랜드는 더 이상 정적인 아이덴티티나 마케팅이 아닌, 살아있는 인간처럼 항상 움직이고 진화하는 역동적인 일종의 시스템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섀넌 파머(Shannon Palmer) 피플피플(People-Peopl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 역동적 브랜딩 시스템은 수직적으로는 기업 조직 내 최상부에서 최하층에 이르는 전 임직원, 수평적으로는 기업에 활용하는 모든 다양한 디자인 매체(브랜딩, 인쇄 및 패키징)와 소통 통로(특히, 웹사이트와 UX/UI 디자인)에 일관적으로 사용되는 유연한 시각적 공통 분모가 될 것이며, 디자이너는 이 같은 유연한 브랜딩 가이드라인을 설계하는 업무를 담당할 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다. 2. AI 기술 잘 활용하기 약 1~2년 전만 해도 AI의 위협에 사로잡혀 있던 디자인 스튜디오들이 AI를 수용하고 활용하는 개방적 태도로 전환하기 시작한 만큼, 2025년은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측 모두가 나날이 개선되는 AI 기술을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AI가 기존 단순 반복적 작업을 대신해 주는 만큼, 디자이너는 인간 만이 할 수 있는 특유의 작업, 즉, 한층 더 창조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 제공과 세련된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을 통한 클라이언트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업무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3. 클라이언트 선별 — 양 보다 질 디자인 실무 중 상당 부문이 AI로 전가됨과 동시에 클라이언트가 디자이너 및 에이전시로부터 요구하는 서비스의 질과 수준도 과거 그 언제보다 깐깐해질 것이다. 이는 때론 낮은 수임료로 더 많고 복잡한 서비스 요구를 뜻할 수도 있다. 그런 만큼, 디자이너와 창작 스튜디오 또한 클라이언트 선정에 더 선별적으로 결정하고 포트폴리오에 적합하고 열정을 자아내는 클라이언트 또는 프로젝트 위주로 작업할 준비를 갖출 필요가 있다. 4. 디자인 스튜디오의 팀 발전과 문화적 성장에 주안점 두기 2024년까지 비즈니스 문화와 기업 목표는 친환경적・지속가능한 디자인 실무 과정 이행과 실천, 행위 심리학과 생물 과학에 근거한 동기 부여, 빠른 혁신, AI 기술 따라잡기가 위주였다면, 다가올 2025년부터 디자인 및 크리에이티브 업계는 팀원 전원과 동료들의 집단적 발전과 성장을 경영 목표로 삼는 등 조직 문화 경영에 주력할 때라고 아웃로(Outlaw)의 팀 댈튼(Tim Dalton)비즈니스 디렉터는 주장한다. 창조 조직내 팀원의 지속적인 발전과 훈련을 통한 성장을 촉진하는 조직 문화 없이 클라이언트에게 만족스러운 작업 결과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5. 경제 난관에 미리 대비책을 세워두자 브랜딩 에이전시인 비어드우드앤컴퍼니(Beardwood&Co.)의 줄리아 비어드우드(Julia Beardwood) 창업자는 좋든 싫든 브랜딩 디자인 분야는 앞으로 적어진 보수로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처했다고 말한다. 브랜딩 에이전시 공급은 많은 반면, 보다 저렴한 수임료를 지불하고자 하는 클라이언트로 구성된 현 디자인 업계 환경 속에서 에이전시는 최소 3가지 수임료 견적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팍팍해질 경제 환경에 대비해 다양한 경제적 상태에서 브랜딩 솔루션을 희망하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해법을 늘 다각적으로 준비해 두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과 익숙한 국가나 도시를 벗어나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국제 클라이언트 확보 및 인맥 구축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6. 목적의식 뚜렷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 실시하기 최근 들어 수많은 크고 작은 디자인 스튜디오 리더들이 기업 경영에서 최근 가장 중요시하며 추구하는 목표는 스튜디오, 클라이언트, 더 나아가 사회문화 일반에 의미 있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수행하는 것이다. 예컨대, 런던 본사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스튜디오 폴드세븐디자인(Fold7Desgin)은 2024년 이윤추구적 제품 및 광고 캠페인 기획 업무 외에도 빅 테크 기업에 대항한 웹3 기반 신분인증 기술 기업과 손잡고 불법 국제 인신매매・노동착취 활동을 추적・교란하는 ‘Stop the Traffic’ 인권보호 참여적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으며 2025년에도 유사한 사회적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한다. 7. 워라밸 존중 크리에이티브 업계는 일과 휴식 간 균형 없이 지속가능한 창의적 산출 결과를 낼 수 없는 분야다. 안타깝게도 프로젝트 수행 기간 동안 하루 12시가 이상 노동하는 크리에이티브 인구가 많은 요즘일수록 디자인 스튜디오의 리더들은 창조직 팀원들의 만족스러운 일-휴식 균형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다가오는 2025년,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리더들은 워라밸을 단순히 출퇴근 시간과 휴일 수로 측정할 것이 아니라, 우리 디자인 스튜디오의 공동 목표 의식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해 작업하는가, 어떻게 조직 운영-창조적 업무 사이 균형을 이룰 것인가, 어떻게 직장과 가정 생활 간의 균형을 맞출 것인가 등 보다 광범위하고 질적으로 접근할 때다. *자료 출처: CreativeBoom
창조직 분야에 종사하는 프리랜스 크리에이티브들은 창조와 사업을 동시에 저글링하는 곡예사와 같다. 2024년 연말을 보내며 다가올 새해 1월부터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일부 신참 프리랜서들은 어떻게 하면 창조라는 꿈 달성을 위해서 포기 않는 끈기와 융통성 있는 사고를 갖추고 창작 표현의 자유와 스스로 일 스케줄과 재정적 자립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새 클라이언트 물색부터 프로젝트 중 갑자기 필요한 사업 자금 마련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업계에서 오랜 세월 클라이언트와 작업하며 경륜을 쌓아 온 프리랜서들이 2025년부터 새로 독립하길 꿈꾸는 신참 프리랜서 또는 사업 초기 단계 크리에이티브들에게 한 조언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1. 재정적 기반 마련하기 프리랜스 크리에이티브로 새 출발의 시작점은 돈에 대한 계획이다. 프리랜스도 여느 생활인과 마찬가지로 기본 생활비 지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출 내역을 미리 산출해야 한다. 일정한 시기에 자동적으로 월급을 받고 세금 정산을 자동 처리해주는 고용자가 없기 때문에 직접 사업 예산을 짜고 납세 처리할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특히 프리랜서는 수입이 없거나 경기 불황기 같은 불시의 시기에 대비해 늘 6개월분의 여유 자금 준비도 필수적이다. 2. 작업 수임료를 전략적으로 산출해 제시하기 시장 경제에 뛰어든 신참 프리랜서가 당면해야 하는 중대한 비즈니스 사안은 클라이언트로부터 얼마치의 수고료를 청구할 것인가, 즉 수임료 설정의 문제다. 다행히 요즘 디자이너들은 인터넷 검색을 한 후 적정액의 수고료 청구를 한다. 다만 주의할 점은 너무 가격을 낮게 청구하기 시작하면 추후 가격을 인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참 프리랜스 크리에이티브들은 자신있게 원하는 적정 수고료를 청구하는 용기를 발휘할 것과 클라이언트가 부당하게 낮은 가격을 요구할 경우 단호하게 프로젝트 수주를 거부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유명 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가 아닌 한 시간당/일당 수고료 청구 방식 보다는 프로젝트 당 수고료 청구 방식을 택하도록 하고 클라이언트가 디자이너 측 비용 지출을 발생시키는 추가 서비스를 원할 경우 — 가령, 새 커스텀 서체 디자인 등 — 수고료를 청구하도록 한다. 3. 업무 일상 중 일부를 끊임없는 자기 홍보에 사용하기 클라이언트가 디자이너에게 프로젝트 주문 의사를 표시하면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길 구체적인 시한과 일정을 계획해 클라이언트에게 제시하는 주도적인 자세를 보이도록 한다. 아직 계약이 성사되지도 않은 프로젝트를 위해 자기홍보와 일정을 공유하는 등의 행위는 시간 낭비 도는 과대 PR이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블로그, SNS 포스팅 등 커뮤니케이션 통로를 활용해 잠재 클라이언트의 뇌리에 나의 서비스를 각인하고 더 나아가 새 클라이언트를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일 수 있다. 4. 지원 인맥 구축하기 프리랜서는 혼자 조용한 분위기에서 일한다는 평화와 자유가 있는 반면,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외로울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그런 이유로 프리랜스 크리에이티브는 번아웃 증후군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직업군이기도 한데, 바로 그래서 프리랜서는 정신적 심정적으로 힘들 때 지지해 줄 가까운 주변인, 분야 동료, 친구들을 확보해 놓도록 한다. 5. 사업의 상승하락 변동에 익숙해지기 흔히 프리랜서의 인생은 버스 기다리기와 같다는 말이 있다. 도로 체증 속에서 버스가 도착하듯, 일이 전혀 없다가 한꺼번에 클라이언트가 몰려오는 불규칙한 업무량 사이에서 당황하지 않고 일과 자기 관리 사이의 균형을 관리하도록 노력한다. 6. 클라이어트와 분명한 경계선 설정하기 스튜디오 환경 속에서 일하는 크리에이티브는 회사 내 규정과 정책 테두리 내에서 상사나 지휘자의 보호를 받으며 일할 수 있지만 프리랜서는 그 같은 보호막 없이 클라이언트와 직접 대면해야 하기 때문에 착취, 여과 없는 지적 및 비판, 사전에 동의한 바 없는 요구 사항 등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최선의 해법으로 경륜있는 프리랜서들은 계약서 작성의 중요성을 꼽는다. 계약서를 통한 클라이언트-디자이너 간 업무 협약은 특히 처음 함께하는 클라이언트에게 디자이너가 용인하는 경계선을 미리 숙지하고 추후 야기될 수 있는 분쟁을 사전에 방지해줄 수 있다. 또, 프리랜서 디자이너는 퇴근 후, 점심식사 시간, 주말 등 업무 시간외 시간에 클라이언트가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도록 허용 경계선을 분명히 설정하도록 한다. 7. 좋은 사람이 되자 성공하는 사람은 성격이 괴팍하다는 고정 관념이 통하지 않는 직업 세계가 있는데 프리랜서의 세계가 그렇다. 실제로, 좋은 성격의 소유자가 계속해서 번창할 수 있는 직업이 바로 크리에이티브 프리랜서다. 사람이 좋다라는 말은 품성이 훌륭하다는 뜻이지 자아를 세게 내세우거나 그렇다고해서 아무에게나 저자세적 태도로 행동하라는 것이 아니다. 늘 새로운 사람들, 팀, 기업 부서별 담당자들과 접해야 하므로 개방적이고 친근하며 긍정적인 태도로 자신감 있고 정중하게 협업하는 좋은 성격을 연마하는 것은 과거 함께 작업했던 클라이언트 유지와 새 클라이언트 발굴에도 위력을 발휘하는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다.
웹(Web) 공간과 소셜미디어네트워크 사이트(SNS) 없이 상상하기 어려운 현실과 가상 세상의 공존이 더 긴밀하게 전개될 2025년, 그 같은 디지털 추세와 함께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UX) 디자인과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UI)) 디자인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전환이 전개될 것이라고 글로벌 UX/UI/디지털 디자이너 채용 사이트인 톱탈(Toptal® LLC)이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자문 기업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소비자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예측했다. 사용이 유려하고 편리한 유저 경험과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단지 기업의 경쟁력의 일부이던 시대는 옛말이 됐다. 디지털 역량이 뛰어난 현대 소비자들 입장에서 사용자 중심주의가 고려된 잘 디자인된 디지털 환경과 인터페이스는 매출 실적을 좌지우지하는 최종적 결정 요인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조사서에 따르면, 우수한 UX/UI 디자인은 잠재 이커머스 매출을 400%까지 상승시킬 수 있다. 가령, 디지털 사용자의 94%는 디자인으로부터 사이트가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용자의 88%는 한 번 시도했다 안 좋은 경험을 한 사이트는 재방문하지 않는다. 다가올 2025년 디지털 사용자들의 기대 심리는 예년 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스마트 기기에 추가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스마트 안경과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보다 폭넓게 수용돼 생성형 AI 기술 기반 개인별 맞춤화된 한층 더 현실 같고 몰입적인 디지털 경험을 원하게 될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UX/UI 디자인 업계는 최신 혁신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프로젝트에 반영하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1. 도시락 박스 디자인 밥과 반찬이 제자리에 예쁘고 정갈하게 잘 정돈된 도시락을 열 때의 시각적 쾌감을 웹 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열었을 때 선사할 수 있는 ‘도시락 박스(Bento Box)’ UI디자인의 최대 장점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쉽고 일목요연하게 정보를 검토하고 소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UX 디자인은 다량의 콘텐츠를 정해진 공간 안에 최대한 제공하되 새로운 연계 정보를 직관적으로 탐색하기 쉽도록 배열하기 위해서 1) 박스 크기로 정보의 중요도를 시각화, 2) 사용자가 개인적 필요에 따라 정보 상자를 재배열・상자 크기 조정할 수 있는 맞춤식 기능, 3) 데스크톱에서 모바일 디바이스에 이르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유려하게 호환될 수 있도록 한다. 2. 패럴랙스 스크롤링 사이트의 푸터가 나타나지 않는 무한 스크롤 되는 페이지 뒤로 배경에 그보다 천천히 아래로 이동하는 화면을 본 적이 있는가? 이는 ‘패럴랙스 스크롤링(Parallax Scrolling)’ 기능을 실현한 페이지다. 일부 혁신적 사이트에서 실현되는 이 패럴랙스 스클롤링은 사이트에 깊이와 역동감을 줘서 사용자에게 마치 영화관 대형 스크린으로 영상을 감상하는 것과 유사한 체험을 선사한다. 단, 패럴랙스 스크롤링 효과는 시각적 혼동과 어지러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과하지 않고 조화롭게 사용해야 한다. 1) 강조하고자 하는 특정 위치에 주목해 2) 모바일 기기 같은 소형 스크린의 경우 단순화해 적용한다. 3) 특히, 스토리텔링 콘텐츠나 요소를 부각시키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3. 예지적 UX 디자인 일명 ‘프로액티브 디자인(Proactive (PX) Design)‘으로도 불리는 이 새로운 디지털 디자인 트렌드는 사용자 보아 먼저 사용자의 니즈를 미리 예측해 제안해 주는 디자인 피처(feature)다. 예컨대, 사용자가 이메일을 쓸 때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미리 단어나 문장을 예측해 옅은 서체로 사전 제안 및 완성해 주는 기능과 같다고 하겠다. AI와 머신러닝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2025년 디지털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1) 사용자의 기존 행위를 분석, 작동 명령 및 검색 명령 프롬프트를 제안하고, 2) 실시간으로 개인 사용 행위 패턴을 시시각각 업데이트해 3) 예지적 지원을 제공하는 PX 디자인이 널리 활용될 것이다. 4. 분위기 맞춤식 개인화 분위기 맞춤식 개인화(ambient personalization) 트렌드는 사용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스스로 알아서 주변 환경 요소의 변화에 따라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미세하고 조절하고 맞춤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가령, 하루 중 남과 밤 시간대 혹은 콘텐츠 권장 사양에 따라서 홈페이지 배경색이 변화하는 웹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역동적 색상 변경, 콘텐츠에 따른 사용자 행동 패턴, 사용자 사용 내역에 따른 내비게이션 맞춤화 제안 등 사용자의 명령 없이 조용하고 은근하게 배경에서 작동하며 사용자 편의를 도모하는 강화된 디지털 체험 디자인으로서 특히 디지털 웰빙을 요구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5. 새로운 개인 인증 방식 동시다발로 수많은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가로지르며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비밀번호를 이용한 로그인 인증 방식에 피로를 느끼고 있다. 사용자가 매번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디지털 생체 인식 방식, 손 움직임을 통한 패턴 인증 등 이른바 ‘고용한 인증(silent authentication)’ 기술이 보다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UI/UX 디자인 업계에서는 1) 서버에 의한 신원인증 대조 방식 대신 사용자 자동 인식 보안 기술을 상시 작동시킴으로써 2) 사용자들이 플랫폼 간 유려하게 이동하면서 몰입적 디지털 경험을 누리는 데 지체 시간을 줄여줄 3) 온라인 상 보안과 사용자의 신뢰 보장에 기여할 미적・시각적 디자인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 6. 3D 및 동영상 비주얼 요소의 중요성 증가 2025년 UX/UI 디자인 업계는 현실을 방불케하는 깊이 있고 유려한 움직임을 제공하는 실감 나는 3차원과 동영상 콘텐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치 손에 잡힐 듯 현실감 있고 상호작용적 특성이 강한 3D 및 동영상 비주얼은 현실과 디지털 가상 세계 간 지각적 경계를 허물고 보다 스토리텔링이 겸비된 실감 나는 몰입적 경험과 사용자 여정은 잘 응용될 경우 기업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환기에 우수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툴(tool)이 될 수 있다. 7. 데이터 시각화 미니멀리즘 트렌드 계속 데이터를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식화하는 기법 — 예를 들어, 차트, 그래프, 인포그라픽 등 — 복잡한 수치나 텍스트를 단순화시켜 시각화하는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 트렌드는 2025년에도 계속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흰색 배경에 무채색 계열 색상 위주의 심플화된 그래픽으로 간결 분명하게 전달하는 데이터 시각화의 미니멀리즘 추세는 단순한 것을 선호하는 디지털 사용자들의 변함없는 욕구를 반영한다. 정보와 자료의 홍수 속에서 대량의 자료를 일일이 검토할 시간과 인내심 없는 사용자들에게 한 눈에 빨리 흡수할 수 있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1) 한 차트에 중요하고 필수적인 정보 위주의 데이터를 분석해 도식화하고, 2) 부드럽고 일관된 색상 코드와 서체로 사용자의 가독성을 높일 것이며, 3) 보다 심층적 정보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인터랙티브 요소 등 추가 기능을 제공해 직관적 사용성을 개선하는 것이 관건이다. 8. 음성 인식 기술 이용한 사용자-디바이스 소통 글로벌 테크 업계는 2025년은 음성 인식 인터페이스(voice-activated interfaces)의 장족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생성형 AI와 천연 언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에 힘입어서 음성 인터페이스의 정확도와 사용자 질문 처리능력은 놀라운 기술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 같은 추세에 미루어 디지털 콘텐츠 역시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해서 급속히 ‘핸즈프리(hands-free)’방식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2025년, UX/UI 디자인 업계가 디지털 기술을 한층 더 접근 용이하고 편리하게 설계하고 개선에 성공하는 만큼, 사용자들은 텍스트에서 음성으로, 터치 기반의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웨어러블 핸즈프리 디바이스로, 2차원적 인터페이스에서 보다 몰입적이고 유려한 3D 및 동영상 시각 세계로 디지털 체험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될 것이다. *자료 출처/사진 출처: ProCreator (비즈니스 컨설팅・AI혁신전략・UX/UI 디자인)
2025년의 그래픽 디자인은 첨단 AI 디자인 툴을 활용한 추상성과 자연적 감성이 혼합된 대담하고 기상천외한 상상력이 풍부한 창조성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인 2D 그래픽을 초월한 3D 효과와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이며, 레트로 스타일과 현대적 감각, 소박함과 세련됨 등 상반된 개념을 한데 융합한 ‘넥스트 레벨의 혁신적 창의력’을 선도하는 디자이너와 디자인 기업이 트렌드를 선도하게 될 것이다. 다음은 그래픽마마가 열거한 2025년 그래픽 디자인 트렌드 10선을 간추린 내용이다. 1. 개념적・추상적 디자인의 재정립 새해에는 기존의 시각적 관념의 테두리와 족쇄로부터 해방된 시각적 미학이 대거 등장할 것이다. AI 소프트웨어와 소셜미디어 등 디지털 매체 덕분에 과거에 상상할 수 없고 창조된 적 없는 참신하고 대안적인 비주얼은 인쇄 그래픽 디자인, 패키징, 웹 디자인, 스마트 디바이스의 UI/UX 디자인 부문에서 두루 등장할 것이다. 평면적이고 대담하고 강렬한 색상과 무늬 위주의 미니멀리즘이 대세였던 지난 2024년에 비해 2025년에는 각종 디지털 툴을 활용한 자연을 연상시키는 황토색과 무채색 계열의 자연친화적 색채와 감촉 및 깊이가 느껴지는 패턴이 선보이게 될 것이다. 2.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 그래픽과 웹 디자인 업계에서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는 이미 시작됐고 2025년이 되면 강력한 몰입감이 필요한 인터랙티브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이 중요시되는 럭셔리 브랜드 제품, 라이프스타일 제품 및 서비스 — 예컨대, 어패럴 및 피복 제품, 고급 자동차, 여행 등 — 마케팅과 광고에 집중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애니메이션은 이미지에 동작을 부여해 몰입감을 높이고 스토리를 전달해 브랜드 각인에 효과적이다. 3. 감성 자극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호감 가고 인상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소비자에게 감성적으로 호소하고 오랜 기억에 남는다는 점에서 2025년 2D와 3D 디자인에 두루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D 그래픽 디자인은 포장과 소셜미디어 마케팅 캠페인에 역동적이고 생생한 기운을 더해주고 특수 타깃 관객을 겨냥할 경우 캐릭터 디자인은 단순한 브랜드 각인을 넘어서 동기 유발과 행위 유도를 이끌 수 있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4. 신 자연주의(New Naturalism) 고도로 디지털화된 현대 사회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부상할 신 자연주의는 이제까지 미적 유행의 대세를 이뤄온 미니멀리즘, 클린 리빙 트렌드, 심플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천연 자연미에 19060~1970년대 추상미술풍 색채와 분위기를 융합한 차세대 세련미로 재탄생 할 것이다. 건강과 웰빙을 소통하는 식음료품, 화장품, 건강식품, 고급 주류 등 제품 패키징과 브랜딩에 응용하는데 권장되는 트렌드다. 5. 레트로(Retro)풍의 귀환 이제까지 세련된 디지털 기기와 인터페이스가 주를 이뤄온데 대한 반응으로써 2025년에 디자이너들은 레트로 스타일 그래픽 디자인을 실험해 볼 수 있다. 특히, 1980~1990년대에 태어난 MZ세대 소비자들을 유념해 이 시대에 유행한 만화 일러스트레이션, 사이키델릭 미학(일부 낙서화에서 즐겨 사용되는 스타일), 신 브루탈리즘으로 불리는 뭉툭하고 대담한 선과 면 감각이 살아있는 서체, 일러스트레이션, 캐릭터, 애니메이션, UX/UI 디자인 등으로 첨단 테크 시대를 사는 인류의 과거에 대한 향수와 위안을 자아내며 브랜드 및 제품과 정서적 유대를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2025년에는 2024년 주류 스타일이던 평평한 그래픽에서 도드라져 보이는 3차원적 깊이, 촉감으로 느껴질 듯한 질감, 색조 및 채도 변화 효과를 가미해 디자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6. 개인별 맞춤화 디자인 빅 데이터, 클라우드, AI 기술을 응용, 마케팅과 광고 업계는 한층 세련된 사용자별 맞춤식 디자인을 대거 제공하기에 안성맞춤인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이에 그래픽 디자인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도 커졌다. 2024년까지 디자인은 소비자의 인구적 구분, 거주 위치, 과거 구매 행동 패턴 등 과거 프로파일 정보에 기반해 소비자와 소통했다면, 2025년부터는 현재 소비자가 개개인별로 현재 하고 있는 행위를 수시로 실시간(real-time) 분석해 미래 행동에 영향을 주고 의사 결정으로 연결시키는 보다 역동적이고 맞춤화된 AI 기술 기반 미래예측(predictive) 마케팅이 본격화될 것이다. 웹 디자인은 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디자인 분야로서, 웹 사용자들은 사용자 개인의 취향과 검색 습관에 맞춰 최적으로 개별화된 디자인을 접하고 사용하는데 한층 역동적인 시각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학적 안목과 기술적 채비를 갖춰야 한다. 7. 심플하지만 뻔하지 않은 재미있는 미니멀리즘 직선 위주 윤곽, 원색 위주의 색면, 산세리프 위주 서체와 간결히 정리 정돈된 요소 배치 등 디자인 전 분야에서 지난 4~5년을 주도했던 미니멀리즘 트렌드의 강세는 2025년에도 멈추지 않을 태세이나, 웹디자인의 유려한 UX/UI, 인터랙티브 디자인, 애니메이션의 도입과 함께 미니멀리즘은 소비자에게 예상치 않는 놀람과 즐거움의 순간을 안겨주는 ‘재미있는 미니멀리즘’으로 새롭게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웹 디자인의 경우, 서체와 레이아웃 디자인은 신선하면서도 청결한 분위기로 정돈된 미학을 필수적으로 갖추되 유려하고 역동적 요소들 — 예컨대, 부드러운 스크롤링 화면 이동,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 효과 등 — 이 완벽하게 조화된 기능주의가 최우선 되도록 하는 것이 요점이다. 8. 데이터 비주얼화 지루해 보이고 일차원적인 통계치 그래프와 인포그랙픽의 시대는 지났다. 2025년부터는 각종 수치 정보를 역동적으로 시각화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이른바 ‘넥스트 레벨 데이터 비주얼화(Next Level Data Visualization)‘ 트렌드가 대거 소개돼 디지털 시각 문화를 더 풍요롭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온라인 숍, 이메일 마케팅, 등 이커머스 사업과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인들 사이에서 여러 곳에 분산된 실적판 대시보드나 재고 상태 화면을 방문할 필요없이 여러 자료를 한눈에 조망하도록 돕는 업무 효율화 툴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사용자는 대화식으로 웹 사이트와 상호작용하면서 최신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체적으로 통계 자료를 구성해 웹 사이트 및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방문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음 단계 데이터 비주얼화 기술은 한층 인터랙티브적이고 맞춤식으로 결과물 창출이 가능하며 시각적 생생함이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9. AI 디자인을 한층 더 창조적으로 최근 1~2년 사이 AI 기술은 그래픽 디자인, 애니메이션, 웹 디자인 분야에서 폭발적으로 수용되며 크리에이티브의 창조 작업과 과정을 근원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제 다수의 디자이너들은 AI 덕분에 창조 과정이 더 즐겁고 효율적이 됐다고 평가하고, AI를 인간 창의력과 적절하고 조화롭게 통합시킬 줄 아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25년은 AI와 인간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창조된 독특한 웹 디자인, 3D 애니메이션, 웹 UX/UI 디자인 양식을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활발한 AI 디자인 실험의 한 해가 될 것이다. 10. 창의적 타이포그라피 디자인의 해 미니멀리즘 트렌드가 이끌어 온 지난 20여 년 동안 서체 디자인은 가독성을 최우선적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과도하게 창의적인 서체에 대한 기피 현상이 짙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AI 기술과 나란히 새롭고 기상천외한 창의성이 주목받으면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도 훨씬 유희적이고 독특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효과를 이용한 서체 디자인은 디자인을 예술 수준으로 끌어 올린 수 있는 창조적 여유를 제공하며, 패키징과 제품 디자인에 응용될 경우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로 재각인시킬 수 있는 시각적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자료 출처: graphicmama.com 이미지 출처: https://inflatable.wannathis.one/
1) 달콤함과 감미로움을 시각적으로 표현 달콤함은 갓 태어난 신생아가 어미의 모유에서 체험하는 원초적 미각이라고 했던가. 패키징 디자인 업계는 인류 보편적 최애 미각인 달콤함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유행한 포화도 높은 강렬한 파스텔 색조로 보색 대비시키는 기법이 응용된 컬러 테라피로 소비자의 마음에 안락감, 위로, 유머를 선사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음료수와 화장품의 패키징의 경우, 특히 글로벌 최대 소비자군인 MZ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현대적 감각과 내용물의 천연성을 반영함과 동시에 크게 키운 장난스러운 서체를 결합하는 전략으로 진열대에 놓인 수많은 경쟁사 제품들 가운데서 자신감있고 즐거움을 선사하는 브랜드로서 소비자의 뇌리에 기억될 것이 제안된다. 2) 밝고 발랄한 감각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이어 받아서 깔끔한 직선 위주의 기하학적 패턴과 산세리프체 계열의 단순한 서체는 다이내믹하고 긍정적인 시각적 아이덴티티 구축에 효과적이다. 가령, 헤리티지 식음료품 브랜드들의 경우,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인기 제품의 빈티지 룩을 유머 감각있게 현대화해 소비자들이 좋았던 옛 시절에 대한 회상을 현 제품에 투영하는 전략의 일환으로써 과거 패키징에 대담한 색조, 맞춤 강화 디자인된 서체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다. 3) 새로운 차원의 참신한 창의성 — ‚레트로 미래’ 감각 AI를 위시로 한 디지털 혁신을 그래픽으로 시각화한 기하학적이고 추상적 분위기의 제품 패키징은 소비자에게 환상적이고 이색적인 체험을 선사하는 효과를 준다. 이러한 ‚감각적 상승감’을 추구하는 소비자군을 겨냥해 생성형 AI 이미징 모델 또는 3D 렌더링 툴을 이용한 기상천외한 패키징 디자인은 갑갑한 현실로부터의 일시적 일탈과 초현실적 판타지 연출에 적합하다. 4) 에코 디자인 정신 — 환경 제일주의를 소비로 실천 지구 환경 보호를 고려한 착한 소비주의는 이제 소비자 구매 선택 사항의 중요한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환경 제일주의’와 지속 가능한 경제를 고려한 소비문화 트렌드는 표준 소비문화로 더 깊이 일상 속에 정착할 전망인 가운데, 패키징 디자인 또한 100% 재활용가능한 소재 사용, 폐품 재활용 공법 응용,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한 종이/알루미늄/무(無) 포장 등 다양한 대안적 ‚스마트‘ 패키징 솔루션과 마케팅이 나란히 협력하여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공적인 에코 패키징은 자연을 연상시키는 식물 일러스트레이션, 종이 등 천연자연 도래 포장재, 공예적 손길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사용해 디지털 세상과 상반되는 만물의 어머니 같은 대자연의 메시지를 소통한다. 요약: 2025년은 첨단 디지털 테크놀러지가 주도된 혁신 vs 대자연의 편안함, 가상 세계가 선사하는 기상천외하고 창의적인 판타지 vs 현실 세계, 일상으로부터의 도피 욕망 vs 색다른 현실 체험 욕구, 과학기술을 통한 솔루션 모색 vs 휴먼 터치에 대한 갈망이라는 상반된 컨셉들이 나란히 공존하며 서로간 경계를 도전하고 허무는 시도가 전개되면 새로운 시각 문화가 창조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자료 출처: 영국 브랜드 패키징 자문 Sun Branding Solutions
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맞춰 가공식품과 음료수 제품의 패키징 디자인도 시대적 유행과 사회 분위기와 함께 끊임없이 진화한다. 다가오는 2025년은 2024년부터 경제와 테크 뉴스를 주도하며 정치와 일상 시각 문화로 침투하기 시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반영한 미래주의적 미학이 주도돼 패키징과 관여된 여러 디자인 분야에 강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현대인들은 글로벌 차원의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정치적 변동과 사회가 지속되는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더욱 안락하고 행복한 인생을 누리고 싶다는 영혼적 차원의 만족을 갈구하며 이를 소비 활동을 통해서 표출・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주의적 AI 기술 혁신을 매개로 소비자에게 안락함, 즐거운, 정신적 웰빙을 소통하고 색다른 제품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 2025년 가공식품 및 음료수의 포장 디자인은 1) 달콤하고 감미로운 표현성, 2) 밝고 발랄한 분위기, 3) 새로운 차원의 참신한 창의성, 4) 자연적 가치관을 전달함으로써 소비자를 포섭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자료 출처: 영국 브랜드 패키징 자문 Sun Branding Solu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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