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플라스틱 소재에 대해 막연하게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라스틱은 일회성으로 사용하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어떻게 재활용할 수 있을지의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소재인 듯 합니다. ‘ITO 시리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MC나일론을 사용한 제품으로, 조립식이지만 충분한 견고함을 갖춘 구조와 형태이고 무엇보다 조립식이기 때문에 재활용에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스툴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태워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나무가 너무 많이 타거나 적게 타면 원하는 텍스처가 나오지 않아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손태선 디자이너와의 협업 과정에는 새로운 텍스처를 찾는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손태선 디자이너는 기존 작업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번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이러한 점이 오류엘리먼츠에게도 새로운 자극이 되었습니다.”
“리빙 퍼니처를 다루는 소상공인으로서 아트 퍼니처 디자이너와의 협업은 저의 제작 경험에 있어서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 생각되어 DDP디자인페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트렌드나 이슈를 반영하기 보다는 디자이너가 일상 속에서 발견한 아이디어와 감성을 담아내어 제작했습니다. 작품 제작이라는 목표를 넘어 함께한 디자이너들과 각자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가 생성된 느낌을 받아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DDP디자인페어 전시에 참여함으로써 많은 홍보가 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자원 이슈와 함께 대두되는 ‘지속가능성’에 가장 어울리는 소재가 바로 UHPC라고 생각합니다. 30년 정도 수명의 일반 콘크리트와는 달리 UHPC는 높은 압축강도과 낮은 흡수율로 100년 이상의 수명을 가진 콘크리트이기 때문이죠. UHPC 소재로 만든 세면대는 수분에 취약한 콘크리트라는 재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삶에서 어떤 형태로 사용될 수 있는지 대중에게 좀 더 널리 알리기에 좋은 상품이 될 것입니다. 물이 튀지 않게 하는 등 사용 시 불편이 없어야 하는 것은 물론, 형태적으로 더욱 미려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접점을 찾는 것을 중점으로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물이 볼 바깥 쪽으로 튀지 않도록 세면대의 벽을 안쪽으로 말아 올렸고, 제품명에서 볼 수 있듯 전체적으로 타원체의 부드러운 곡선을 선택한 것입니다. 매출의 대부분이 건자재 생산과 판매인 아주산업은 DDP디자인페어에 첫 참여함으로써 UHPC라는 소재가 건축과 토목 외에도 주거, 상업, 여가, 문화 등 여러 공간에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나아가 UHPC의 시장이 더욱 커지길 바랍니다.”
“제품을 제작할 때 단가가 적절한 제작 방식을 찾고, 사용에 적당한 무게감으로 구현하면서 유기적인 형태를 살려내는 과정이 어려웠습니다. 사형 주조가 가능한 형태로 조형하고, 내부의 두께를 조절해 무게감을 해결하는 식으로 고민하며 결국 방안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조형가로서 실용적인 디자인과 아트 사이에서의 타협점에 대한 고민을 늘 해왔는데, 실용에 대한 관점을 더 잘 이해하는 디자이너와 협의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협업을 진행하며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문제가 있을 때는 디자이너와 많은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단순한 디자인만 하다가 여러 디자이너들의 새로운 디자인을 더해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Atmosphere'는 의자에 필요한 최소한의 구조로만 이루어져 쉽게 분해와 결합이 가능하며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한 의자예요.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기존에 써보지 않았던 다양한 하드웨어와 마감 기법을 시도해 보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가장 적합한 가공법을 찾기 위해 디자이너와 많은 소통을 하였고 그 과정을 통해 협업심을 기르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집과 가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다양한 소규모 가구 브랜드가 탄생하게 만들었고, 가구 기반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기성 가구와 달리 심미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하나의 작품 같은 가구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이시산 디자이너와 함께 나뭇가지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탐구하였고, 알루미늄 주물이라는 방식을 접목시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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