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투빅터와의 협업을 통해 레드오크를 주소재로 한 원목 장난감을 만들었습니다. 생소한 제작법을 구현하는 과정이 다소 난해하긴 했으나, 디자이너와 같이 의견을 조율해 나가며 제작하였습니다. 또한 소재에 대한 이해와 공유를 통해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DDP디자인페어가 더욱 활성화되어 다양한 협업과 양질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디자이너에게 맞추려고 노렸했으나 비용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재현이 힘들 때에는 다른 방안을 찾아보면서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곡선이 많이 들어간 유기적인 형태들을 홈에 끼워 넣고 접목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으나 결과적으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갔습니다. 협업을 하니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나와 좋았습니다.”

“제조업에 종사하면 할수록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제품을 고객에게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DDP디자인페어에 재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떡이 연령을 탈피하고 MZ 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디저트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나, 떡을 담아 낼 패키지가 늘 고민이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넘치는 아이디어로 하나의 작품과도 같은 패키지를 만들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으며, 본질과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게 균형을 잡는 것 또한 신경 썼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철학과 컨셉을 공유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기존 한 사람의 시각이 아닌 협업 디자이너와 다른 각도에서 제품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부분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는 행사 참여와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홍보를 통해 향후 DDP에서 탄생한 스타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평소 디자인 가구, 조명에 관심이 많았기에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협업할 수 있는 DDP디자인페어에 열정을 갖고 처음 참여했습니다. 협업 제품을 개발하며 원단이나 가죽의 특성에 따라서 주름지는 부분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절개선을 어느 위치에 잡을지 결정하는 재단 작업이 가장 중요했는데요. 디자인 방향성 설정과 절개선이 생기는 부분을 해결하는 작업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3D랜더링을 실물화 하는 과정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토요가구클럽 디자이너들과 소통하함으로써 서로의 입장에서 조율하였고, 무사히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협업한 테이블의 하부 프레임을 모두 합판으로 제작하다보니 내구성의 문제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수차례 목업을 진행하고 디자인을 수정했죠. 호텔을 위한 가구이다 보니 원활한 양산을 위한 단가 조정과 품질 개선을 통해 소비자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했어요. 디자이너와 소통하며 제작 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하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가구 업체들은 중국 공장에서 사입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다르게 저희는 공방에서 제작한 수공예 제품일지라도 양산이 가능한 형태로 디자인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AB Chair'가 반턱맞춤 제품이다보니 의자를 결구하는 방식의 오차 범위를 찾는 것에 긴 시간을 들였고, 많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의자를 구성하는 소재가 나무라는 자연물이기에 쉽진 않았지만 팀원들이 가진 노하우를 발휘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마브(movv)'는 한옥의 처마를 모티프로 제작했어요. 가구의 다리 라인은 부드럽지만 힘있게 떨어지는 처마 끝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미니멀한 가구로 어느 공간에 두어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택이 점점 작아지는 시대에 맞춰 합리적인 크기와 가격으로 제품을 구성해봤어요.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 두가지를 모두 갖춘 상품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원(One)은 두 명이 사용하기에 좋은 사이즈로 제작되었습니다. 미니멀한 가구로 어느 공간에 두어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좁은 공간의 효율적 사용이 요구되고 있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여 합리적인 크기와 가격으로 제품을 구성해봤습니다. 상품성 있는 제품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