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SM의 디자인 프로세스와 라익디스의 생산 노하우을 합쳐 완성된 이 제품은 소품 분야에서 특별한 개성을 보여줍니다. DSLSM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라익디스의 브랜드 가치의 교차점에서 어떤 카테고리의 제품을 제작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만 DSLSM와 잦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해결하였습니다. 라익디스는 협업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브랜드로 DSLSM의 지속가능한 가치가 제품에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Ai를 기반으로 하는 디자이너와의 새로운 작업을 통해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영감을 얻었고, 개인적으로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향초라는 소재의 디자인을 더욱 폭 넓은 디자인으로 표현을 하고 싶었습니다.”

“기존 해 오던 작업에 디자이너분의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향초라는 아이템에 집중하여 더욱 폭 넓은 디자인으로 표현해내고 싶었습니다.”

“양초에 사용되는 왁스의 종류에 따라 빛이 투과되는 양을 적절히 찾아내는 것에 제작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투과율을 가진 왁스가 있었지만, 드로잉캔들이 지향하는 무독성 왁스가 아니기도 했죠. 여러 번의 테스트를 통해 적당한 빛을 비추는 무독성 왁스와 두께를 찾아냈습니다. 제작 과정이나 마케팅 방법 등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많이 배웠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잘 알고 있던 DDP디자인페어에 참여한다면 제가 어떤 작업을 하는 사람인지 대중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올해 처음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이렇게 상품을 만들 수 있는 경험까지 얻게 되었네요. 코로나19 이후 생활공간이나 사용하는 사물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진 만큼 사소한 사물일지라도 사용성과 디자인을 잘 담아낸다면 사용자가 애정을 가지고 오래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의 방향을 협업 제품인 문진에 반영했습니다. 평소 디자인부터 제품 완성까지 혼자 작업을 하다가 협업을 하게 되니 함께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결과적으로는 각자의 작업 방식을 공유하고 자주 소통하면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혼자서는 힘들었을 까다로웠던 형태의 변화를 다양하게 시도해볼 수 있어 협업 자체가 아주 흥미로운 과정이었습니다.”

“아크릴 제품의 색감을 구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어요. 시장에서 찾을 수 없는 색은 직접 염료를 분배하여 원하는 색감을 찾아냈고 이를 기록, 분석하여 적절한 색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제품을 디자인할 때보다 꽃을 다루는 디자이너의 전문적인 디렉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플라워 패턴을 디자인할 수 있어서 수월하게 제품을 제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래전부터 강아지는 사람과 함께 살아왔죠.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뀜에 따라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에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의 욕구를 채워주고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다양한 장난감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어 오투스투디오와 함께 네임텍 퍼스널 장난감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터그놀이과 펫티켓이라는 공통의 관심사에서 시작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제품을 개발하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반려동물 산책 시 물림사고, 산책 시비 등 크고 작은 일들이 발생하죠. 이는 반려동물마다 성격이 다른데, 이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풉백링과 산책와펜을 제작했습니다. 협업으로 끝나지 않고 제품 판매까지 고려해 제품을 제작하였는데, 제품 출시까지 고려하다보니 패키지, 양산 가능한 디자인 등 신경 쓸 것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어요. 하지만 서로 잘 조율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