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만의 캐릭터 스토리를 최대한 시각적으로, 형태적으로 잘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예 기법 중 슬립 캐스팅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표현성, 정확성이라는 장점을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피규어 형태의 캐릭터 디자인은 화염병, 대포의 형태를 담고 있는데 이는 인센스의 연기와 공통된 키워드를 가진 사물들입니다. 관객 혹은 소비자들이 흥미로운 리빙 오브제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작업을 해오며 매너리즘에 빠졌던 차에 경험하게 된 DDP디자인페어 콜라보레이션은 익숙하고 편리한 방식만을 추구하던 틀을 깰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첫 참여였기에 설레임도 컸고요. 다도 트레이는 최대한 얇게 제작하고 각 부분의 각도를 딱 맞추어야 했기에 접합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틀을 제작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제작자인 소상공인의 입장과 디자이너의 니즈 사이에서 절충선을 마련하는 과정 역시 즐거웠고, 결과적으로 제품을 완성할 수 있어서 저 자신에게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DDP디자인페어를 통해 제 스스로 가진 관념과 한계를 넘는 싸움을 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혼자 작업을 해오다 보니 새로움 보다는 효율성과 안전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왔었는데,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작업이 까다롭거나 표현이 어려운 부분은 상호 간의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었고 혼자 판단하여 결정할 때보다 더 다양한 방향으로 문제 해결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제품 디자인 시 밑면(바닥)의 마감 처리가 제일 고민이었습니다. 밑면을 열리게 하거나, 닫히게 하는 2가지 방안이 있었는데, 그 과정과 소요시간이 상이하고 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디자이너분께서 도자 제작 과정의 특성을 잘 이해하시고, 방향을 제안해주셔서 기획부터 제작 완성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하여 강상규 디자이너와 함께 재생 PET 원단으로 가방류를 제작하였습니다. 생산 시간과 제품 샘플 비용 등이 문제였기에 퀄리티를 낮추어서 진행할 수 밖에 없던 점이 아쉬웠지만, 다양한 시각으로 의논하며 제품을 생산하고 디자인 포인트 등을 추가할 수 있었던 점이 유의미했습니다.”
“디자이너의 제안으로 DDP디자인페어에 처음 참여했습니다. 디자이너가 초반 과정부터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과 조언을 구했고, 함께 적절한 해결 방안을 찾아나가며 진행했습니다.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며 좋은 디자인을 현실화 시킬 수 있어 흥미롭고 보람된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든 자개 헤어 스크런치는 딱딱한 전복껍데기의 자개를 부드럽게 만들어 구름과 꽃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한국자개타일만의 독점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자개 조각들을 평평하게 편 후 부드러운 실크에 부착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국 해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과연 될까?’라는 의구심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개념에 중점을 두었고 디자이너와 함께 많은 의논과 시행착오를 통해 완성한 것이죠. 개성 강한 디자이너의 색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상품을 만들 수 있어 꽤나 즐거운 과정이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요즘, 우리가 만든 우아하고도 독보적인 이 상품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명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19년부터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체리나무 몰딩은 촌스러움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화이트 색상이 너무 강조된 인테리어는 집안에 아늑한 기운을 주지 못해 2020년 이후 우드&화이트 인테리어가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집안에 따뜻한 감성을 더해줄 체리&메이플 원목시계를 만들었습니다.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게 된 덕분에 디자인적인 영감을 많이 받을 수 있었고, 화병과 탁상시계의 조합을 통해 근사한 시제품을 제작하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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