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패션 하우스 더 패브리컨트(The Fabricant)가 메타버스에서 거래하고 입을 수 있는 가상 의류를 제작하는 온라인 디자인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더 패브리컨트 스튜디오로 명명된 이 플랫폼은 전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가상 패션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이는 디즌(Dezeen) 15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페스티벌 디즌 15에 더 패브리컨트가 게스트 에디터로 참여하는 것의 일환으로 발표되었다. 더 패브리컨트 스튜디오는 유저들로 하여금 디지털 의류를 NFT(대체불가토큰)로 창작하고, 제작하고 거래하게 만든다. 이는 사용자가 평행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 최근 급부상하는 디지털 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 내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입을 수 있다. 더 패브리컨트에 따르면 “누구나 디지털 패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와 창작자들과 함께 옷을 만들 수 있게 제작된 서비스이며, “메타버스상의 가상 옷장을 창조하려는 더 패브리컨트의 목표를 위한 열쇠”이기도 하다.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 센터는 디자이너의 역량 개발을 위해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실험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제품 디자인 기획 단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뷰티 아이템이 본사 크리에이티브 센터를 경유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다시 말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한 각 부서의 프로젝트에 크리에이티브 센터 소속 디자이너를 연결해 아모레퍼시픽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결과물을 창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긴밀한 협력은 디자인을 넘어 생산 공정 및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단계까지 이어진다. 그 결과 상품의 경쟁력 향상과 디자이너 역량 발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기사 원문은 월간 디자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 브랜드 비베스(Vives)가 ABIC이라 불리우는 새로운 기술을 소개했다. 타일에 영구적인 항균 효과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비베스는 ABIC을 “새로운 종류의 세라믹 제품”이라고 설명하며 박테리아 증식의 가능성을 줄이고 표면 상의 바이러스를 살균한다고 밝혔다. ABIC은 일반적인 항균 처리와 다르게, 제작 과정 내에서 타일을 은이온으로 살균처리함으로써 영구히 효과를 발휘한다. 비베스는 ABIC이 박테리아 증식을 막는데 99.99퍼센트의 효능을 보였다고 주장한다. 기사 원문은 디즌(Dezeen)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출시 정보가 전해진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 X’ 미니 냉장고의 출시 정보가 공개됐다. 미니 냉장고는 12개의 캔 음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문에는 스낵 등의 간식을 보관할 수 있는 칸이 비치되어 있다. 외관은 엑스박스 ‘시리즈 X’와 거의 흡사하며 내부에는 엑스박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블랙/네인 그린 컬러가 적용되어 있다. 미니 냉장고 전면에는 USB 포트가 탑재되어 일부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전원은 DC 어댑터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X’ 미니 냉장고는 오는 10월 19일부터 게임 웹사이트나 타겟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99.99 달러, 한화 약 1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배송은 12월부터 시작된다. 2021년 4월, 마이크로소프트는 트위터에서 진행된 #BestOfTweet 브랜드 챔피언십에서 스키틀즈를 제치기 위하여 “이 경쟁에서 이긴다면 2021년 중 진짜 엑스박스 ‘시리즈 X’ 미니 냉장고 생산에 돌입하겠다”라는 내용의 공약을 내걸었고 0.5%의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공개된 냉장고의 앞면에는 엑스박스 아이콘이 새겨졌다. 기존 엑스박스 ‘시리즈 X’의 디스크 드라이브 슬롯은 냉장고 문손잡이 역할을 한다. 내부는 그린 컬러의 조명으로 꾸며졌으며 여닫을 때마다 새롭게 적용된 엑스박스의 사운드가 재생된다. 기사 전문은 하입비스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디자인 스튜디오 바바라 골래크너가 비엔나 디자인 위크에서 산업현장과 가정에서 나온 음식폐기물로 만든 생활용품 컬렉션을 발표했다. 비엔나 출신의 골래크너는 오스트리아인 셰프이자 식당 주인인 마르틴 킬가와 협업하여 먹고 남은 음식으로 만든 그릇과 접시, 식기 제품군인 웨이스트웨어(Wasteware)를 만들었다. “유럽에서 매년 9천만 톤의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3천만 톤의 일회용 접시가 버려진다는 사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골래크너가 디즌에 말했다. “그래서 이 두가지 문제를 ‘통합’하고 음식물 쓰레기에서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죠.” 라고 첨언한다. 식기를 만들기 위해, 스튜디오는 가정과 산업 현장에서 나온 돼지 껍질이나 오래된 빵 같은 음식물 쓰레기를 모았다. 음식물 쓰레기는 종류에 따라 건조하거나 조리한 다음 갈아서 부드러운 페이스트로 만들어 균사체와 함께 굳혔다. 물이나 빵조각같은 추가적인 식재료를 넣기도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페이스트는 프린터에 넣은 뒤, 요리사이자 푸드 디자이너인 페터 쾨닉의 도움을 받아 단순한 모양으로 3D 프린팅되었다.
20세기 모던 디자인을 선보인 프랑스 디자이너로 르코르뷔지에와 샤를로트 페리앙 외에 누가 떠오르는가? 파리 디자인 위크 기간에 맞춰 시작하는 전시 〈라파엘, 프렌치 테이스트Raphaël, The French Taste〉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또 한 명의 디자이너 라파엘 라펠Raphaël Raffel을 재조명한다. 그는 1950년대 페리앙, 르코르뷔지에와 함께 파리 국제대학촌(Cité Universitaire de Paris)의 인테리어를 담당했던 디자이너로 당시 프랑스 영사관과 대사관, 그리고 유명인들의 저택을 장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선형의 가죽 소파와 둥근 플라스틱 클럽 체어는 빈티지 가구 컬렉터들 사이에서도 매우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파리 국제대학촌 격납고에 잠들어 있던 가구들을 최근 공개하면서 기획이 시작됐다. 이번에 공개한 책상과 장식장, 그리고 신발장 세트는 라파엘의 전매특허로 알려진 미래주의 디자인과는 사뭇 상반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프랑스 근대 가구사에서 매우 중요한 발견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의 디자인은 파리의 젊은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만 & 코아타네아Mann & Coatanea’가 맡았다. 기사는 월간 디자인 홈페이지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후기 예술가 크리스토와 장 끌로드가 설계한 설치미술 “포장된 개선문”이 파리에서 대중에 공개되었다. 작품은 파리를 대표하는 샹젤리제 거리의 개선문을 25,000 평방미터에 달하는 은빛 재활용 천으로 덮인 모습이며, 7,000미터 길이의 빨간 밧줄로 묶어서 고정되었다. 포장된 개선문이 9월 18일 토요일 대중에 공개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연기된 일정 속에서, 16일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설치 작업의 일환으로, 개선문을 둘러싼 샤를 드 골 광장의 도로는 한시적으로 차 없는 도보로만 운영될 계획이다. 이는 사람들이 작품을 자유롭게 보고 만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관람객들은 구조물 내부와 함께 개방된 개선문 테라스에서도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설치를 위해 사용된 엄청난 양의 천과 밧줄은 모두 재활용된 가소성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되었다. 크리스토는 일전에 재질에 대해, 바람에 따라 움직이고 빛을 반사시키며 “살아있는 사물”을 연상시켜 “사람들이 만지고 싶어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프로젝트 감독 블라디미르 야바체프는 예술가 파트너 크리스토와 장 끌로드의 필생의 꿈을 이뤄준 설치라고 말했다. 크리스토와 장 끌로드는 세계 곳곳의 유명 건축물을 포장하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1961년 두 예술가가 구상했던 작품의 아이디어는 장 끌로드가 타계한지 8년이 지난 2017년에서야 크리스토에 의해 설계가 완성되었다. 2020년 크리스토가 별세하는 이후에는, 그의 팀과 파리 시정부, 기념물관리청, 퐁피두센터가 함께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사실상 모든 자금은 크리스토와 장 클로드의 작품 판매액으로 충당되었으며, 두 예술가가 가진 완전한 예술가적 자유를 위한 확고한 신념을 대변한다.
"게릴라즈" 도심의 오래된 숙박 시설은 폐업하거나 낙후되어 지역의 슬럼화를 조장한다. 게릴라즈는 이 숙박 시설을 청년들의 공유 주거로 탈바꿈시킨 ‘게릴라 하우스’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게릴라즈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공간을 만들면서 청년 1인 주거의 문제점 중 하나인 집값 상승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 외에도 옛 숙박 시설의 업사이클링 과정에서 수집한 오래된 비닐 장판을 활용해 의자, 지갑, 키링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하고 있다. 이처럼 게릴라즈는 공간과 리빙 제품을 넘어 하나의 가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한다. 디: 디자인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게: 기존 맥락과 요소를 충분히 활용하고자 한다. 시대가 바뀌면서 사람의 발길이 끊겼지만, 지금까지 세월을 견딘 공간인 만큼 그곳이 가진 매력을 십분 살리고자 하는 것이다. 디: 최근 진행하고 있는 작업물에 대해 설명해달라. 게: 현재 〈우리동네 클라쓰〉라는 TV 프로그램에서 건축 전문가로서 지역을 재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첫 프로젝트였던 순천시 유룡마을에서는 버려진 채묘(갯벌에서 꼬막을 캐는 데 사용하는 대나무)를 재활용해 라이팅, 벤치, 차양막 등을 만들었다. 다른 지역 프로젝트도 논의 중으로 지역을 재생하면서 그 지역 본연의 색을 살릴 예정이다. 디: 다양한 디자인 굿즈를 선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게: 공간 재생 등 건축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엄청난 양의 건설 폐기물을 접하고, 그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게 되었다. 이에 폐기물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리는 비닐 장판을 활용해 굿즈를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사이클 리빙 제품을 제작하고자 한다. 기사 전문은 월간 디자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수집 및 이용동의
본 홈페이지를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소상공인과 디자이너 협업을 위한 매칭 목적 이외의 용도로는 이용되지 않으며,
이용 목적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18조에 따라 별도의 동의를 받는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합니다.
정보주체의 동의를 받거나 법률의 규정 등 개인정보 보호법이 허용한 경우 이외에는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않으며
개인정보 보유기간의 경과, 처리목적 달성 등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되었을 때에는 해당 개인정보를 파기합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안내의 내용에 동의합니다. ( )
TEL. 02-2096-0042
MAIL. ddpdesignfair@seouldesig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