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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30 
얼트록, 테라초의 재해석
Altrock, a new take on terra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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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1세기, 로마인들이 대리석 조각과 깨진 도기를 이용해 바닥재를 만들었다. 이것이 가장 오래된 테라초(terrazo) 형태 중 하나다. 각종 돌의 파편을 시멘트,에폭시 등으로 굳혀 만든 인조석인 테라초는 20세기 널리 사용되는 소재였다. 하지만 지난 몇십 년간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그 인기가 대리석에 가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운 달도 차오르듯, 많은 디자이너가 다시금 테라초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의 디자이너 로빈 그래스비(Robin Grasby)는 아예 '얼트록(Altrock)'이라는 이름의 테라초 표면재를 제품화하였다. '얼트록'의 재료 중 87%가 대리석을 생산하면서 나오는 부산물이다. 대리석 석분, 부스러기, 절단 작업 후 나온 덩어리와 부러진 석판등의 재료에 13%의 레진을 더했다. 완성된 제품은 튼튼하고 유지관리가 쉽고 비용 면에서도 효율적인 테라초의 장점을 고스란히 지닌 동시에대리석의 원재료성을 강조하는 '아름다운 혼돈'의 외양을 보여준다.

수공 생산되는 '얼트록'은 다양한 크기와 모양은 물론 원하는 색상으로 맞춤 제작이 가능하며, 가구, 작업대 상판, 욕실, 벽 마감재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로빈 그래스비는 지난 런던디자인페어에서 '얼트록'으로 만든 가구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대적인 테라초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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