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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9 
용기까지 사용하세요
Soapack by Mi Z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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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병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용기. 하지만 이것은 유리가 아니라 비누로 만들어졌다. 저우미(Mi Zhou)의 '소프팩(Soapack)'은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자연분해가 아니라 말하자면 사용분해를 제시한다.

"샴푸 같은 욕실 제품은 대체로 대량생산되며 패키징 생산 비용은 놀라우리만치 저렴하다. 제품의 수명은 1~2개월에 불과하고 패키징은 쉽게 버릴 수 있다. 한 사람이 평생 대략 800개의 샴푸 용기를 쓴다고 추산된다. 그 대부분이 그냥 버려져 오랫동안 분해되지 않고 환경을 오염시킨다."

저우미는 개인 미용, 위생 제품이라는 특정한 제품군을 겨냥해 플라스틱의 대안 소재로 비누를 제안한다. 자체로 욕실에 가장 가까운 용품이자, 또한 유리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재료이기도 하다. 내용물을 모두 쓰고 나면, 그대로 비누로 마저 사용하면 된다.

가상의 '고급스러우면서 지속가능한 욕실용품' 브랜드를 창조함으로써, 저우미는 패키징의 가능한 미래는 어떠한 모습일지, 또 플라스틱 폐기량을 줄일 방법은 무엇일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도록 권유한다.

저우미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Central Saint Martins) 대학원에서 소재 미래(Material Futures) 과정을 전공했고, 지난 6월 열린 졸업전시회에서 '소프팩'을 선보였다.
Photos: Tom Mannion
Photos: Tom Man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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